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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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왜 없어"...'웰컴2라이프' 정지훈, 임지연·이수아 빈자리에 '오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4 06:43 / 기사수정 2019.09.04 01: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훈이 임지연과 이수아의 빈자리를 느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19, 20회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이 라시온(임지연)과 보나(이수아)의 빈자리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상은 현실세계에서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라시온과 보나를 찾았다. 문지호(홍진기)는 이재상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해 했다. 이재상은 그제야 현실세계로 돌아온 사실을 알게 됐다.

평행세계에서와 달리 현실세계의 라시온은 이재상을 철천지원수로 여기고 있었다. 라시온은 이재상이 자신과 안수호(김형범)의 관계를 알고 있는 것을 의심하며 "우린 진짜 악연이다. 널 알고 지낸 시간이 거지같다. 내가 제대로 뒤져볼 거야. 박살내 줄게"라고 살벌한 경고를 했다.

이재상은 속으로 "널 사랑하게 됐는데 나 이제 어떡해"라고 말하며 자신을 적대시하는 라시온의 모습에 가슴 아파했다.

그 와중에 구동택(곽시양)이 라시온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구동택은 안수호 일로 힘들어 하는 라시온을 위로하며 "지켜만 보는 거 더 이상 진짜 못해먹겠다. 네가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고 싶어. 좋은 사람 말고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돼서 말이야"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재상은 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평행세계에서 행복했던 라시온, 보나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얼마나 그리웠는지 라시온, 보나의 환상이 보이기까지 했다.

이재상은 자신이 손을 뻗는 순간 라시온과 보나의 모습이 사라져버리자 절망했다. 이재상은 "너희 왜 없어. 혼자 어떻게 살아. 너희 없이 어떻게 살아"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마음을 추스른 이재상은 율객로펌에서 나와 라시온이 지원한 이상범죄 특별수사본부에 담당검사로 합류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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