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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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송승헌, 놀이공원에서 박예나 잃어버렸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4 06:40 / 기사수정 2019.09.04 01:4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위대한 쇼' 송승헌이 박예나를 잃어버렸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4화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교통사고가 날 뻔한 태풍(김욱)을 구했다.

이날 위대한은 대형버스에 치일 위기에 놓였던 태풍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가까스로 버스는 위대한 앞에 멈춰섰지만, 위대한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기다렸다는 듯 태풍이를 안고 바닥에 쓰러졌고, 몰려든 사람들은 위대한의 동영상을 찍어댔다. 이 일로 하루 종일 위대한과 관련한 뉴스가 보도됐고, 위대한은 이미지 회복 후 재기할 수 있다는 큰 꿈에 부풀었다.

그날 밤. 위대한은 홀로 공원에 나와 자신과 관련한 사람들의 댓글을 읽었다. 국민 아빠로 등극한 덕인지 위대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고, 위대한은 "역시 아빠를 하는 보람이 있다"라며 뛸 듯이 기뻐했다. 반면, 한다정(노정의)는 위대한을 향해 "태풍이 구해준 거 고맙다"라고 말했고, 위대한은 "고맙기는 무슨. 우리 계약하지 않았느냐. 내가 딴건 몰라도 약속 하나는 칼 같이 지키는 사람이다"라며 돌아섰다. 



국민 아빠가 된 위대한에게는 방송 섭외도 이어졌다. 위대한은 라디오 출연 섭외 연락을 받게 되었고, 잔뜩 부푼 마음을 안고 라디오 녹음실로 향했다. 하지만 위대한의 부푼 마음도 잠시 학교에 갔던 송이는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결국 위대한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채 송이 학교로 돌아오게 됐다. 위대한은 바지에 똥을 싸 풀이 죽어 있는 송이를 향해 "아저씨도 예전에 바지에 똥 싸고 그랬다"라며 송이를 위로했다.

정수현은 송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놀이공원행을 제안했다. 놀이공원으로 간 위대한은 태풍이 목마 를 태워달라고 조르자 억지로 목마를 태워줬고,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며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하자 이에 화답하며 사진을 찍어줬다. 그러는 사이 놀이공원에서 누군가를 본 송이는 남자를 따라갔다가 길을 잃어버렸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위대한은 사색이 되어 송이를 찾기 시작했다.

송이를 발견한 위대한은 "어디갔느냐. 한참 찾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이는 "아빠 인 줄 알고 따라 갔는데 다른 사람이었다. 아저씨는 안 보였다. 죄송하다"라며 울먹였고, 위대한은 "괜찮다. 내가 더 죄송하다. 사진 찍다가 한눈 팔고. 아저씨가 약속 하겠다. 놀이공원에서는 절대로 한눈 팔지 않겠다고. 미안하다.
내가 무심했다"라며 송이를 꽉 끌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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