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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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감독 밝힌 김사랑 캐스팅 비화 "남동생이 사무실에 놀러왔다" 

기사입력 2019.08.30 10:11 / 기사수정 2019.08.30 12: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퍼펙트맨' 용수 감독이 김사랑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조진웅과 용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용수 감독은 김사랑 캐스팅에 대해 "선물 같이 캐스팅 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날 김사랑 씨 친남동생이 사무실에 놀러와서 시나리오를 읽었다. '우리 누나에게 줘도 되냐'고 묻더라. 저는 그 친구 누님이 김사랑인 줄 모르고 '왜? 투자자니?'라고 했더니 '김사랑인데요'하더라. 뻥치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였다. 크지 않은 역할 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설경구는 "그 남동생이 제 고등학교 후배였다"는 인연을 전했고, 용수 감독은 "그 친구가 제가 아는 배우의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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