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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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조동혁 "생각보다 큰 사랑…댓글도 못 보겠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19.08.29 08:00 / 기사수정 2019.08.28 17: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동혁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조동혁은 최근 막을 내린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최수아(예지원 분)와 금기된 사랑에 빠진, 천재 화가 도하윤을 연기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불륜'을 드라마 소재로 삼으며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연 이 작품은 '명품 멜로'라는 수식어와 함께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에 조동혁은 "소재가 그렇긴 한데, '공감을 많이 하면서 봐주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런 부분이 정말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 부분인 것 같다. 공감대가 형성이 안 되거나 시청자분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으면 욕만 먹었을 거다. 처음에는 그랬다가 계속 바뀌었다"며 "저는 댓글도 안 봤다. 못 보겠더라. 1회, 2회 보다가 '이제 보지 말자'고 했다. 안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반응 덕에 시청률도 선방했다. 목표했던 3%를 넘진 못했지만, 예능프로그램 경쟁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2.11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나타냈다.

조동혁은 "다들 욕심이 더 있었다. '조금만 더 하면 되겠지'라고 했는데, 결국 3%를 못 넘었다. 포상휴가도 못 갔다"며 "다른 방송국에 계신 분들도 극찬할 정도라 괜찮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놨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도하윤, 최수아의 이야기가 더 자세히 그려지길 바랐다고. "감정을 길게 보여주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텐데, 전체 분량이 나와 있다 보니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그게 아쉽게 느껴졌다"며 "상대적으로 손지은(박하선), 윤정우(이상엽)은 설명되는 게 있었는데, 저희는 그게 부족했다. 그게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열음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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