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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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日 선수 영입 알리며 '전범기' 사용→급하게 교체

기사입력 2019.08.28 09:44 / 기사수정 2019.08.28 09:4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PSV가 전범기 사진을 사용했다가 논란이 되자 급하게 교체했다.

네덜란드 명문 PSV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의 도안 리츠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그 과정에서 사용한 이미지가 파장을 몰고 왔다. 검을 들고 있는 도안의 뒤로는 전범기가 떡하니 그려져 있었다.

전범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깃발이며,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국제 스포츠경기 응원 중에 사용될 때마다 논란을 빚어왔다. 특히 월드컵, 아시안컵 같은 축구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타종목 대회에도 여러 차례 등장하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진 바 있다.

이미지가 빠르게 퍼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SNS에는 PSV의 역사적 인식 결여에 대한 비난의 글도 올라왔다. 그러자 PSV 측은 기존의 이미지를 내리고 새로운 것을 기재했다. 하지만 이미 많은 팬들이 확인한 뒤였다.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PSV SNS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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