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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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이지은, 이다윗에 여진구 지키려 사신과 거래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19 06:30 / 기사수정 2019.08.19 00:3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여진구를 지키기 위해 사신과 거래까지 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12화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설지원(이다윗)과 마주쳤다.

이날 구찬성은 자신 앞에 나타난 설지원을 향해 "누가 너를 봤다고 해서 와봤는데 진짜 있었느냐. 한국들어와서 로스쿨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너희 판사 아버지가 포기하신 거냐"라고 물었고, 설지원은 "아버지 돌아가셨다. 이제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산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구찬성은 "여기서 하는 좋아하는 일이 뭐냐. 아! 와인이냐"라며 자신에게도 와인을 달라고 부탁했다.

설지원이 자리를 비우자 구찬성은 자신의 앞에 선 귀신을 향해 "저 사람이냐. 당신을 죽인 사람이"라고 물었다. 이후 바의 어느 공간으로 들어간 설지원은 무엇을 하는지 묻는 설지원을 향해 "넌 여기서 뭐 한 거냐. 좋아하는 일이 살인이었느냐"라고 물었고, 그 순간 설지원은 구찬성에게 덤벼들었다.

설지원은 자신이 가져온 주사기로 구찬성을 찌르려 했지만, 그 순간 이들 앞에는 박영수(이태선)이 나타났다. 구찬성이 설지원에게 오기 전 박영수에게 미리 연락을 해둔 것. 궁지에 몰린 설지원은 옆에 있던 와인병을 깨트려 박영수를 향해 내밀어 보이고는 스스로 자신의 목을 그었다. 결국 이 일로 설지원은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었고,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후 병원으로 실려간 설지원은 경찰들의 경계가 미흡한 틈을 타 건물 위로 도주했다. 계단을 올라가던 설지원은 조금 전 구찬성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구찬성은 설지원을 향해 "죽이지 않았느냐. 사람을. 네가 죽인 사람이 그러더라. 사람이 죽으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느냐. 영혼이 남아 있는 거다. 여기 있는 건 네가 일곱 번째로 죽인 사람. 이건 그분의 피. 나머지 여섯 명도 찾아줘야 믿겠느냐"라고 말했던 것.

이어 구찬성은 설지원이 피해자들의 피를 담아 둔 병을 전부 찾아냈고, 구찬성은 "내가 찾은 게 아니다. 네가 죽인 사람이 찾아준 거다. 네 눈에는 안 보이겠지만, 계속 네 옆에 있었다. 지금 네가 뒤에 숨긴 게 뭔지도 이야기해준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날 밤. 설지원은 구찬성을 불러냈고, 구찬성이 보는 앞에서 몸을 던졌다. 이어 장만월은 설지원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자 "구찬성은 아니었겠지만, 나는 네가 빨리 뛰어내리길 바랐다. 인간에게는 함부로 할 수 없지만, 귀신이라면 그렇지 않으니까. 넌 쓰레기차가 어울린다. 가루로 만들어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저주는 설지원의 소멸을 방해했고, 장만월은 도망가 버린 설지원이 구찬성을 해칠까 걱정하며 사신이 해결하지 못한 미제 영혼을 데려와 달라는 거래를 받아들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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