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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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지진희, 청와대 공모자 존재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30 06:40 / 기사수정 2019.07.30 01:0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이하율을 통해 테러 공모자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9화에서는 한나경(강한나 분)이 정한모(김주헌)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해 그의 가족을 찾아갔다.

이날 한나경은 정한모 아내의 주위를 맴돌다 그녀가 마트 화장실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을 듣게 됐다. 정한모의 아내는 "우리 아들 좀 다시 돌려달라. 알러지가 있다. 음식을 잘못 먹으면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한나경은 그녀에게 다가가 "아드님 때문이냐. 정선배가 자수한 건..."이라고  물었다.

이어 한나경은 정한모 아내를 향해 "누구냐. 아드님을 납치한 사람이. 협조해달라. 사무님. 아드님을 찾고 남편의 무죄를 구명하는데 내가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한모 아내는 "아무일도 없다. 내가 바라는 건 다시 전처럼 우리 가족이 아무일 없이 사는 것 뿐이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했고, 그녀는 자신의 주위를 보호하고 있었던 국정원 직원에게 한나경의 출몰을 전했다.

같은 시각. 지윤배(김진근)는 국정원 감사를 받고 있던 정한모를 찾아가 한나경의 집에서 명해준의 사망 당시 쓰였던 독극물이 나왔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당황한 정한모는 "사실이 아니다. 이건 모함이다. 나 혼자 한 짓이다"라고 울먹였고. 지윤배는 "한나경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 너희 둘을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 마음이 바뀌면 다시 연락을 해라. 그래도 식구의 보호를 받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며 그를 회유하려했다.



반면, 오영석(이준혁)은 양복점 주인이 "박대행이 대선 출마를 하겠느냐"라고 묻자 "박무진. 어떤 표정을 하겠느냐. 자신이 국회의사당 테러 계획에 일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이라는 아리송한 말을 건넸고, 같은 시각 우신영은 차영진(손석구)이 박무진의 스캔들을 제보한 이에 대해 묻자 "내 취재원은 내부 고발자가 아니다. 최강연씨 전 남편. 청와대 내부 고발자 아직 못 찾았느냐"라고 되물었다.

우신영의 말에 차영진은 민정수석이 사건 당일 존안자료를 만들었던 인물의 인적 사항을 보게 됐다. 특히 민정수석은 그에 대해 "국정원에서 파견나왔던 직원인데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같은 시각. 박무진으로부터 내부고발자를 찾으라는 명령을 받았던 강대한(공정환) 역시 박무진에게 내부고발자의 정체를 알렸다.

강대한은 박무진에게 "누가 제보했는지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생겼다. 민정 수석실과 별개로 움직였는데 내부 고발자는 찾았는데 그 내부고발자가 대행님과의 독대를 요구하고 있다. 대행님이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치명적인 스캔들을 이용한 거다. 제보자가 청와대 비서진이 모르는 은밀한 독대를 요구해왔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무진은 방첩 2과 김준오(이하율)을 만나게 됐고, 김준오는  "나는 죽은 사람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그날 참사 현장에 있었다. 대통령님께 테러를 보고하기 위해서. 청와대에서는 그 누구도 진실을 보고 하지 않았다. 아무도 믿어서는 안된다. 테러범과 공모한 자가 지금 청와대에 있다"라고 밝혀 박무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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