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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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한국 격투계의 보석이 될 원석을 찾아서

기사입력 2010.04.01 21:17 / 기사수정 2010.04.01 21:17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달 28일 경북 구미에 있는 구미 MMA 체육관에서 '제13회 슈토 코리아 네트워크 남부리그 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국내 명문 격투 도장이자, UFC 파이터 '스턴 건' 김동현을 주축으로 움직이는 팀 매드와 지난 일본 '히트 13'에서 화끈한 TKO 승을 선보인 '마인부우' 이창섭의 구미 MMA과 파라에스트라 대구, 등이 참가한 이 대회는 지난 2008년 1월 대구 대회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2년에 거쳐 13회 흥행을 펼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경기로 대전 '팀 피니쉬' 장용석과 구미 'MMA'의 반관기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타격으로 앞세운 장용석이 스텐딩 상태에 기습 태클을 시도, 이어 백 마운트로 올라 기무라 공격과 암바를 번갈아가며, 그라운드에서 전향하기 시작했다. 이어 장용석은 반관기의 빈틈을 노린 암바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2분 53초 장용석 승]



이어 두 번째 경기로는 대전 팀 '피니쉬' 송창현과 파이터 팩토리 마산의 박경민과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초반부터 송창현은 그라운드로 몰아가며 상위 포지션에 박경민을 압박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어 마운트 상황과 백 마운트를 오가며 포인트를 뺏기 시작, 판정에서 근소한 차이로 송창현이 승리했다. [1라운드 종료 후 판정에 송창현 승]


 
[세 번째 경기 파라에스트라 대구 최수영 VS 부산 팀 매드 이민창]
 
스텐딩상태에 타격과 펀치를 선보이며 재미를 본 이민창, 최수영의 기습 태클에 역으로 스윕하며, 이민창은 사이드 마운딩으로 변환하며 최수영을 포인트를 빼앗기 시작했다. 이어 지루한 플레이를 선보이자, 레프리가 스텐딩을 선언, 계속된 스텐딩 공방에 이민창은 원-투 이은 니킥으로, 라이트 펀치로 턱에 적중 후 다운을 뺏으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1라운드 종료 후 이민창 승]

[네 번째 경기 파라에스트라 대구 문준희 VS 부산 팀 매드 최현우]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펼쳐진 'M-1 셀릭션 아시아 에디션'에 참가해 상대인 김호준에게 화끈한 타격으로 승리한 바 있는 문준희가 또 한 번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기습 태클을 선보이며 문준희는 그라운드 상태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상황에 상대인 최현우를 밀착시킨 후 백 마운트로 돌아가 변형 오모플라타로 전향, 기무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1분 5초 문준희 승]

[다섯 번 째 경기 파라에스트라 대구 김인용 VS 부산 팀 매드 에프니] 
 
현역 주한 미군 아마추어 파이터 에프니, 경기 초반 강력한 킥과 펀치 그리고 니킥으로 김인용을 당황케 했다. 그래서였을까? 소극적 플레이를 선보인 김인용에게 무차별 러쉬를 들어간 에프니, 이에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으나, 김인용이 날카로운 태클을 에프니에게 선사. 김인용은 그라운드로 전환하며, 기습 암바로 승리했다. [1라운드 1분 25초 김인용 승]

대회 종료 후 인터뷰에 응한 슈토코리아 김기홍 사무국장은 "아무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러 고맙게 생각한다. 한국의 격투 문화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꿈을 가진 아마추어 파이터가 많아져, 매번 대회에 문전성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무국장은 "우리 슈토 코리아는 다듬어지지 않은 숨은 보석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슈토 코리아는 한국의 아마추어 파이터 육성해 해외 격투 시장에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 구미 MMA 도장에서 펼쳐진 슈토 코리아 남부 대회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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