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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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지성, 복귀하자마자 살얼음판…신동미 1인시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27 07:00 / 기사수정 2019.07.27 02: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의사요한' 지성이 하도권의 치료에 집중한 가운데, 신동미가 지성 채용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3회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의 말을 받아적는 이유준(황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요한은 한세병원으로 돌아왔지만, 3년 전 안락사 사건이 계속 그의 발목을 잡았다. 권석(정재성)을 비롯한 몇몇 교수들은 살인자라며 차요한을 반대했고, 민태경(김혜은)은 차요한에게 최대한 조용히 있으라고 지시했다. 레지던트 허준(권화운)은 동료들에게 "솔직히 극혐이다. 기사 읽어봤냐. 왜 하필 내가 모셔야 할 교수님이 전과자냐"라고 토로했다. 채은정(신동미)은 병원 앞에서 차요한의 채용을 반대한다고 시위를 벌이기도.

그 속에서 차요한은 종합격투기 선수 주형우(하도권)에게 집중했다. 주형우는 경기 도중 눈에 이상이 생겼고, 차요한이 응급처치를 해주었다. 하지만 다음날 주형우는 눈에 초점이 안 맞는다며 찾아왔다. 검사 결과 차요한의 처치에는 문제가 없었다.

차요한은 다른 과 환자라는 통증의학팀의 반대에도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게 우리 일"이라면서 주형우를 계속 팔로우했다. 주형우가 퇴원 수속을 하자 차요한은 주형우에게 달려가 퇴원을 막았다. 차요한은 계속 시합을 강행하려는 주형우에게 "이미 몸에 문제가 있다는 거 알고 있었죠"라고 물었지만, 주형우는 그게 사실이면 시간이 없다며 떠났다.

이내 시계를 찾으러 돌아온 주형우. 이번엔 강시영(이세영)이 설득에 나섰지만, 주형우는 얼마 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고 말하며 문제가 생기면 연명치료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주형우는 계단에서 쓰러졌고, 차요한은 눈이 아닌 뇌의 문제를 의심했다.


차요한 접근 금지를 요청했던 주형우는 다시 차요한을 불러 안락사를 부탁했다. 주형우는 촬영 차 방문했던 남미에서 기계에 의존해 숨쉬어야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주형우는 자신에게 고통은 참는 것이었지만, 싸울 수 없다면 고통을 참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요한은 "난 환자의 고통을 해결해주는 사람이고, 살아있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후 주형우는 위독해졌고, 다른 의사들이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을 때 차요한이 등장, 주형우를 살리겠다고 나섰다. 이를 본 강시영은 혼란스러웠다. 앞서 채은정에게 3년 전 사고의 비밀에 대해 들었기 때문. 채은정은 윤성규가 임상시험 동의서를 쓰며 살려는 의지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차요한은 재판에서 동의서에 대해 몰랐다고 증언했던바.

강시영은 차요한이 정말 살려는 환자는 죽이고, 죽으려는 환자는 살리는 건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알고 싶었다. 하지만 차요한은 3년 전 사건을 묻는 강시영에게 "난 지금 윤성규가 아니라 주형후 환자 의사다. 나에 대해 혼란스럽다면 관심 꺼"라고 선을 그었다. 강시영이 그날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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