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23 15: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덕화가 아내 김보옥과 함께 카페 창업에 도전한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덕화TV 시즌2 덕화다방'(이하 '덕화TV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덕화와 심하원 PD가 참석했다.
'덕화TV2'는 복잡한 도시와 떨어진 고즈넉한 시골에서, 다방 창업을 두고 펼쳐지는 이덕화, 김보옥 부부의 황혼 창업 로맨스. 이덕화, 김보옥의 예측할 수 없는 덕화다방 창업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이덕화의 아내 김보옥이 참석 예정이었으나, 당일 오전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덕화는 마이크를 잡자마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저희 집사람이 내일 모레 칠순이다. 할머니"라며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아무리 끌고오려고 했는데 못 오겠다고 눈물을 글썽거리더라. 더 강제성으로 했다가는 말년에 힘들 것 같아서 대신 매를 맞겠다고 했다. 양해를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덕화TV' 시즌1은 이덕화의 크리에이터 도전기를 담았다. 시즌2은 완전히 달라진 이야기를 그리는 상황. 심 PD는 "시즌2에선 선생님과 사모님이 함께 뭔가를 도전해보면 어떨까라는 기획의도를 잡았다. 저희 프로그램 타깃 시청층이 5060인데 이분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도전기가 뭐가 있을까 했다"며 "사모님이 카페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걸 위해서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이야기가 진짜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덕화는 덕화다방에서 수란을 담당한다. "저는 요리에 대해서 10원어치도 관심도 없고 경험도 없다. 타 프로에서도 생선 비늘이나 긁고 있다"는 이덕화는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있게 내온 건 수란이다. 궁중요리하는 교수님한테 수란을 배웠다. 가격은 1,500원인데, 인건비는 15,000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이덕화를 도와 '사장'이 됐다. 이날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를 건넨 그는 "잠깐만 오라고 해서 갔는데 사장이 됐다. 300평이 넘는 커피숍인데 3명이 시작했다. 사모님께서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정말 맛있는 커피를 내리고 있다"고 덕화다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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