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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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노라조 조빈 "원흠, 나를 넘는 진정한 '돌아이'"

기사입력 2019.07.17 14:15 / 기사수정 2019.07.17 17: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노라조가 '샤워'로 컴백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노라조의 새 디지털 싱글 '샤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샤워'는 노라조만의 철학을 담은 곡이다.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을 녹여낸 곡으로 이미 티저의 '샤워, 샤워, 아이 샤워'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슈퍼맨', '고등어', '카레', '사이다', '니팔자야'까지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DK와 이번에도 의기투합했다. 

뮤직비디오는 '니팔자야'를 함께 작업한 디지페디 감독과 다시 만나 예측불허의 내용이 담긴 독특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목욕의 신'이 된 조빈과 그가 구원한 세상이 그려진다. 조빈이 만든 토속적인 샤머니즘이 몹시 인상적이다. 

'한국의 레이디가가'라는 소개에 조빈은 "한국의 레이디가가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소송이 들어올까 걱정이 되지만 감사한 칭찬"이라고 힘줘 말했다. 조빈은 "처음에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생각했던 활동인데 너무 감사하게 1년이 훌쩍 지나게 됐다. 작년에 쇼케이스라는 걸 처음 해보면서 설레고 영광스런 마음을 이야기 했었는데 두 번째 하면서도 그때의 기분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라고 지난해를 떠올렸다. 

지난해 노라조로 새롭게 합류한 원흠은 "여유가 생길 줄 알았는데 작년 생각이 나면서 한국에 들어와서 처음 하는 활동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잘해야한다는 부담감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조빈이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루하루 버텨나가자고 하더라. 이 자리를 통해 초심을 찾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빈은 "예전에는 과묵하면서 엽기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면 원흠과 만나면서 대중적이고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노라조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정말 좋은 선택이었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작년 새롭게 합류한 원흠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이어 "(우리가)잘할 수 있을까란 걱정과 기대감 반반 사이에서 시작했다"면서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원흠은 "부담이 많이 됐었다. 옆에서 도움을 정말 많이 주셨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해도 '괜찮다'고 하며 나를 보여주라고 이야기 하며 용기를 줬다"며 조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샤워'를 하면서 원흠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하기에는 노라조 멤버가 바뀌었냐고 하는 분들이 많다"며 "원흠이 새롭게 노라조 멤버로 들어왔다는 것을 확실히 못을 박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빈은 "점잖은 콘셉트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조빈을 넘어서는 진정한 '돌아이'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원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노라조는 17일 정오 '샤워' 공개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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