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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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천만②] 'OST·싱어롱·4DX' 新 문화…전 세대 공략 성공

기사입력 2019.07.15 13:10 / 기사수정 2019.07.15 13: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의 장기 흥행 속 천만 돌파 성공에는 싱어롱(singalong· 극장에서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과 4DX 포맷 등 전 세대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간 새로운 관람 문화들이 있었다.

1992년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실사화 된 '알라딘'에는 이전 애니메이션에 있던 서사와 주제가 더욱 생생하게 녹아든 것은 물론 현 시대에 맞게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까지, 제작진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알라딘'의 입소문 요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OST다. '알라딘'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인 'A Whole New World'와 'Arabian Nights'는 이전 세대에게는 추억을 안기고, 노래를 처음 접한 이들에게도 편안하게 다가간다.

이번 '알라딘'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자스민(나오미 스콧 분)의 테마곡 'Speechless', 지니를 연기한 윌 스미스가 부른 'Friend Like Me'도 경쾌함을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같은 OST의 인기는 싱어롱 상영에서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알라딘'의 OST를 따라부르는 싱어롱 상영을 통해 영화에서 전해지는 흥을 직접 느끼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는 '알라딘'의 재관람을 이끄는 힘이 됐다.

4DX 포맷도 입소문을 타며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일명 '매직 카펫 라이딩'으로 불린 양탄자 등장 신이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며 4DX의 인기를 높였다. '알라딘'은 4DX 포맷으로만 최초로 80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처럼 '알라딘'은 천만 영화의 필수조건이라고도 불리는 재관람, N차 관람의 새로운 문화로 전 세대 공략에 성공하며 개봉 54일 만에 천만 돌파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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