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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만세' 이만기, 천하장사 되던 날 父 부상당한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19.07.11 17:07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만기가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11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에는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경남 의령군에 자신이 직접 만든 박물관이 있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천하장사 했을 때 받은 트로피와 가운, 샅바 등이 전시 돼 있다. 박물관 수익금은 지역 마을에 골고루 나누고 있다"고 했다. 

이만기의 등장에 DJ 박준형은 천하장사 시절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던 이만기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만기의 천하장사 경기가 있는 날이면 거리에 차도 안 다닐 정도였고, 방송 시청률은 68%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천하장사가 됐던 순간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이만기는 "83년도에 치열한 접전 끝에 제가 마지막 한 판에서 이겨서 천하장사가 됐다. 아버지가 집에서 제가 천하장사가 되는 것을 보시고는 기쁜 마음에 뛰었는데, 나무 기둥에 머리를 부딪혀서 몇바늘 꿰매셨다. 시골집 천장이 낮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이날 이만기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를 언급하며 "제가 공을 잘 찬다고 생각했는데 헛발질을 많이해서 저도 놀랐다. 다들 운동선수 출신이라 잘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하더니 "축구는 허재보다는 제가 더 낫다"고 은근슬쩍 허재를 디스해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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