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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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김장훈X브루노X보쳉X임은경, 추억 소환하는 '솔직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9.07.09 21:5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추억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개척자 특집,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으로 꾸며져 김장훈, 브루노, 보쳉, 임은경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1999년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브루노와 보쳉이 16년 만에 재회했다. 서로의 출연을 몰랐던 브루노와 보쳉은 서로를 껴안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브루노는 "보쳉은 너무 똑같다. 16년 만에 보는 것"이라고 기뻐했다. 

브루노는 2002년에 비자 만료로 강제 출국했던 일화를 털어왔다. "안 좋은 일로 나가야 했는데 다 옛날이야기고 다시 잘 해보려고 한국에 왔다"라며 "이번에는 비자 확인 잘 했다"라고 전했다. 한국 활동 계획에는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연기와 예능을 하고 싶다.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기억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으니까 너무 신기하고 앞으로 열심히 똑바로 하겠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보쳉은 펀드 회사 대표와 인터넷 개발 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옛날에는 펀드 회사에 있었다. 다른 사람 돈을 받고 투자해줬다. 나중에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서 하나 만들었다. 옛날에는 학원에서 영어, 중국어를 가르쳤지만 이제는 인터넷에서 가르친다. 이건 너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정리를 하면 투자회사가 있고 인터넷 사업체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은경은 "특별한 스케줄이 없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집에서 좀 쉬었다가 사무실에 나간다. 소속사 식구들과 밥 먹고 일 있으면 또 나가고 그런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차기작 준비는 없냐"라고 물었고, 임은경은 "아직 연락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예능은 6, 7년 된 것 같다 자의반 타의 반 쉬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MC 김숙은 "김장훈이 공백이라고 하지만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가장 핫하다"라며 숲튽훈 영상을 언급했다. 이에 김장훈은 "숲튽훈 노래 모음 영상은 안티팬들이 나를 조롱하려고 만든 영상"이라며 "주변 사람들은 고소하라고 하는데 정말 천재들이다. 진짜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 하나가 올라가면 조회수가 폭발하고 댓글에는 모두 선플이다. 안티팬들이 어떻게 하든 간에 계속 안티로 남아서 영상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안티팬들이 그렇게 원하는 숲(튽훈)콘서트를 한다. 사상 최초로 안티 할인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장훈은 "이 자리가 예전 같지 않다. 감사하다. 이제는 사고 안 치고 꽃길만 걸어보자 생각했다. 앞으로는 내 멋대로 살지 않겠다. 무대에서는 자유롭고 인격은 김장훈으로 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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