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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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라' 첫 방송, 김구라·김민종·서장훈 '싱글대디·황혼육아 서포트' [종합]

기사입력 2019.07.07 00:05 / 기사수정 2019.07.07 00: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의 김구라와 김민종, 서장훈이 아이들의 등하원 도우미로 변신했다.

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아이돌보미로 변신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서장훈의 영상이 전파를 탔다. 서장훈은 아이 셋을 키우는 전업주부 엄마를 돕기 위해 집을 찾았다. 엄마는 "아이 셋을 낳고 육아에 전념한 지 6~7년이 됐다. 다시 일하려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남편이 버는 것만으로는 세 아이를 키우기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얘기했다.

아이들의 이름을 숙지한 서장훈은 오전 7시, 잠에서 깬 세 아이를 마주했다. 기저귀를 가는 것부터 낯설어했던 서장훈은 "(아이들을) 그냥 두면 큰 일을 봤는지 안 봤는지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아이들의 엄마는 "애들이 말을 한다"며 차근차근 설명했다.

두 눈을 부릅뜨고 아이들을 관찰한 서장훈은 아이들의 걸음걸이와 밥상 예절까지 꼼꼼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아이들과의 생활에 적응해나갔다.

김민종은 40개월 증손자 률이를 키우고 있는 황혼 육아 부부를 찾았다. 률이의 엄마는 "저희 엄마의 이모할머니다. 봐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위층에 애들 엄마, 아빠가 사는데 늦게 들어오니까 제가 거의 다 기르다시피 한다. 그런데 자식들이 봐달라그러면 어쩔수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률이와 만난 김민종은 키즈카페와 포도, 토마토 이야기를 하며 률이와 교감해나갔다. 에너지 넘치는 률의 모습에 김민종은 "아이고"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저녁 때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존경스럽다"며 인사했다.

이어 김구라는 올해 초 이혼을 하면서 6개월째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의 집을 찾았다.

아이들의 아버지는 "제가 엄마만큼 세세하게 챙기지를 못하는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이혼 사실을 감추고 싶었다. 주변의 이웃이나 친척들이 아는 것도 부끄러웠다. 지금도 부끄럽고 그렇지만 아이들을 위해 떳떳하게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이 아버지의 마음의 공감하며 천천히 아이들과 친해져갔다. 특히 김구라는 딸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며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 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세 남자가 등하원 도우미로 변신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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