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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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연애2' 샛별→김예린, 10대 공감 이끌어 낼 완벽한 캐스팅 조합[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04 16:50 / 기사수정 2019.07.04 14:5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통통한 연애2'가 10대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낼 준비를 마쳤다.

4일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홀에서 tvN D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소녀주의보 샛별과 구슬, 정민규, 신세휘, 김철민, 온앤오프 라운, 김예론과 최선미 PD가 참석했다.

'통통한 연애2'는 모태 통통이 여고생 공수린(샛별 분)의 러브스토리와 성장 과정을 통해 어떤 모습이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로맨틱 코미디 학원물. 지난해 11월 공개돼 누적 조회수 1600만뷰를 기록, 네이버TV 2018년 4분기 뷰어스 픽에 선정되는 등 1525 여성 타깃층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소녀주의보 샛별이 밝고 즐거운 캐릭터지만 진로 문제와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많은 공수린 역을, 잘생기고 성적도 좋은 인기남이자 수린의 남자친구 김민재 역은 정민규, 수린의 절친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뷰티 유튜버 여고생 임구슬 역에는 소녀주의보 구슬이 출연한다. 

새로운 얼굴에는 신세휘가 수린의 중학교 친구인 완벽주의자 고유미 역을, 밴드 허니스트 출신의 김철민이 수린의 영혼의 단짝 정선호 역을, 온앤오프 라운이 세상의 모든 일이 재밌는 4차원 연주혁 역을, 김새론의 친동생 김예론이 수린의 여동생으로 외모 고민을 겪고 있는 공주이 역으로 함께해 기대를 높인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지난 2일 핸드폰을 보고 있던 운전자의 부주의로 벤츠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소녀주의보 두 멤버의 건강 상태가 이목을 끌었다. 다리에 깁스를 하고 나타난 구슬은 "(사고 후) 발목 통증이 있어서 진료를 받고 반깁스를 하게 됐다"며 "다행히 발목 말고는 괜찮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고, 샛별은 "저는 많이 다치지 않고 옆구리를 살짝 부딪힜다. 살짝 멍든 정도"라며 "혹시 몰라서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병원에 갈 예정이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2011) 이후 8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새론의 친동생 김예론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8년 만에 작품을 하게 돼서 떨린다"는 김예론은 "촬영 현장에서 언니 오빠들이 활기차다. 걱정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적응하기 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친언니 김새론에 대해서는 "언니는 잘하라고 해줬다. 또 대사도 맞춰주기도 했다"고 밝히며 "처음 찍는 웹드라마인데 부족하지만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밴드 허니스트 해체 이후 연기자로 돌아왔다. 그는 "팀은 해체했지만 멤버들과는 지금도 연락하면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서로 각자 하는 일을 응원하고 조언해주는 사이로 남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다양한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 스펙트럼 넓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한편 주인공 공수린을 연기한 샛별은 "예전에 살을 찌우고 난 뒤에 옷도 안 맞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에 자존감이 낮아졌었다. 그런데 '통통한 연애'를 찍고 '살찌면 어때', '지금도 귀엽고 예쁘다', '살빼지 말라'는 등 댓글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많은 응원을 해주신 덕에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다"며 드라마의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하며 10대들의 공감과 지지를 당부했다.  

연출을 맡은 최선미 PD는 "시즌2에서는 주인공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만큼 고민하는 문제의 폭도 넓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외모 고민에서 친구, 진로, 연애, 정체성 등 다양한 10대들의 고민거리를 다루고자 한다. 핵꿀잼 에피소드와 캐릭터들도 많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통통한 연애2'는 오는 5일 오후 9시 네이버 VLIVE(V앱),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수, 금요일 오후 9시 선공개된다. tvN D Story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12일 오후 7시 릴리즈되며 매주 수, 금요일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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