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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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박봄X유빈X전지윤X송지은, #응답하라2009 #연애 #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3 06:55 / 기사수정 2019.07.02 23:5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2세대 걸그룹들이 한자리에 모여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응답하라 2009!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꾸며져 2NE1 박봄, 원더걸스 유빈, 포미닛 전지윤, 시크릿 송지은이 출연해 비화를 전했다. 

이날 네 사람은 각자 활동 당시 에피소드부터 연애 비화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지은은 "바쁠 때는 하루에 행사를 2, 3개씩 소화했다. 항상 리더 언니만 목적지를 알고 나머지 멤버들은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따라다녔다. 어느 날은 무대에 올라갔는데 스님들이 앞에 계시더라. 너무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마돈나'와 '매직'을 불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지윤은 "원래는 보컬 담당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리 노래가 보컬을 뽐낼 만한 노래가 없었다. 대부분이 퍼포먼스 위주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데뷔 당시 신비주의 콘셉트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숙소 밖에만 나와도 안경을 쓰고 다녔다. 그런데 내 얼굴이 궁금해서 방송 대기실까지 찾아온 남자 아이돌이 있었다. 2PM의 옥택연"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빈은 "연습 생활 2주 만에 데뷔를 했다"라고 밝혔다. "앨범에 12곡이 있었는데 2주 만에 녹음하고 뮤직비디오 찍고 안무 세 곡을 준비했다"라며 "현아가 건강상의 문제로 탈퇴하고 원더걸스에 새 멤버를 뽑는다고 하더라. 나는 다른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원더걸스 합류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박봄은 '시대를 앞서가는 패션, 헤어스타일에 불만은 없었냐'라는 물음에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은 있다"라며 "산다라박의 헤어스타일은 얼굴이 예뻐서 괜찮은 거였다"라고 답했다. 또 MC 산다라박은 "나는 불만이 없었다. 처음부터 파격적인 걸 좋아했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산다라박, 박봄, 유빈, 전지윤, 송지은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에서 연애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걸그룹 활동 중에 연애한 적이 있다' 질문에서는 4명이 눌렀고, '남자친구가 연예인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서는 5명 모두가 눌렀다.

산다라박은 "연차별로 연애 장소도 다르다. 차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차, 독립을 했으면 집에서 데이트를 한다. 그게 아니면 밤 12시에 치킨을 사서 등산을 한다더라. 그 시간에 아무도 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전지윤은 "음악방송 대기실이나 복도, 자판기 앞 계단이 핫플레이스다. 화장실을 가다가 몇 번 데이트 현장을 봤다. 대범하신 분들이 가끔 계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송지은은 "나도 화장실을 가려다가 몇 번 봤는데 유난히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손을 잡고 가는 분들이 계셨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각자의 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전지윤은 "전시회 음악감독을 했었다"라며 다방면의 음악 작업에 대한 꿈을 전했다. 또 유빈은 "9~10월쯤에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앨범도 그때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고, 송지은은 "뮤지컬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봄은 "공부에 대한 꿈이 있다. 대학교를 가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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