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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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리그 '한국 축구의 새로운 계기 되겠다'

기사입력 2010.03.04 14:32 / 기사수정 2010.03.04 14:32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조성룡 기자]'Play, Study, Enjoy!'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0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대한축구협회가 2년 째를 맞이하는 초중고 리그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진국 전무는 "초중고 리그는 한국 축구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리그이다"라며 "앞으로 초중고리그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 초중고리그는 공부하는 운동 선수를 육성하고 페어 플레이 정신을 유소년 선수에게 심어주기 위하여 대한축구협회가 2009년부터 실시한 대회로 실시 초반에는 휴식 감소와 체력 부담을 이유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점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시즌 초중고리그의 안정적 운영, 선수 학습권 보장, 지도자 및 선수들의 휴식 프로그램 추진, 홈 경기 추진 확대를 초중고리그 발전을 위한 과제로 제시했고, 경기 시간 변경, 리그 운영 감독관제 실시 등을 이번 시즌 새로이 도입했다. 또한 작년 시즌에 비해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 선수들의 학업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했다.

또 대한축구협회에서는 2009년 초중고 축구리그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선수, 지도자, 학부모 대다수가 초중고 축구리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지속적인 리그 진행으로 경기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학업 성취도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선수들의 경우 학업 성취도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전국 최강을 꿈꾸는 609개 팀이 1년 동안 불꽃튀는 대결을 벌일 2010년 초중고리그는 3월 6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중앙 고등학교에서 중앙 고등학교와 대동 세무 고등학교의 경기로 화려하게 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조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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