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6.25 22:35 / 기사수정 2019.06.25 22:47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비스' 안효섭과 박보영이 다시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tvN '어비스' 16화에서는 차민(안효섭 분)과 고세연(박보영)이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차민은 고세연의 프러포즈를 받게 되자 그녀를 데리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늦은 시각까지 데이트를 즐긴 차민은 고세연에게 "놀이공원은 내 버킷리스트 1위였다. 놀이공원은 아버지가 생각나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네가 생각이 나겠다"라고 말했고, 고세연은 "걸음걸음마다 내 생각이 나는 건 좋은 것 같다. 어딜 가든 내 생각이 나게 해야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함께 밤거리를 걸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서지욱(권수현)이앞에 나타나 고세연을 인질로 삼으면서 서지욱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것. 고세연을 병원으로 옮기려던 차민은 고세연이 이동 중 사망하게 되자 어비스를 통해 고세연을 부활 시켰고, 어비스의 마지막 기회를 사용한 차민은 고세연이 보는 눈앞에서 소멸됐다.

고세연은 사라지는 차민을 보며 오열했고, 곧바로 정신을 잃었다. 이후 깨어난 고세연은 박동철로부터 차민이 남긴 녹취록을 듣게 됐다. 차민은 박동철에게 "내가 연락이 안 되면 바로 세연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 형사님이 도착했을 때 나는 아마 없을 거다. 어비스를 사용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그것 또한 내 몫일 거다. 세연이를 살리고, 세연이 곁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꼭 돌아가겠다"라는 말을 남겼던 것.
이후 고세연은 언젠가 돌아올 차민을 기다리며 서지욱이 자신의 죗값을 받는 모습을 보게 됐고, 부모님을 찾아가 자신의 정체가 딸 고세연이라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녀의 아버지는 고세연을 향해 "내딸 세연이 내가 직접 염하고 묻었다. 내가 이걸 믿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라고 물었지만, 고세연은 "내 모습 껍데기는 이래도 내가 증명할 수 있다"라며 엄마를 와락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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