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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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이스하키] 스위스, 벨라루스전 승부치기로 8강 진출

기사입력 2010.02.24 11:40 / 기사수정 2010.02.24 11:40

이경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경섭 기자] 스위스가 24일 새벽 5시 (이하 한국시각 기준) 캐나다 하키 플레이스에서 열린 12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 벨라루스전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스위스의 초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벨라루스가 경기 시작 59초 만에 스위스 골리 요나스 힐러의 어설픈 퍽 처리를 틈타 알렉세이 카루즈니가 재치있는 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스위스는 파상 공세를 계속된데다, 벨라루스 수비수들이 잇따른 페널티를 남발하며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다.

그 결과, 스위스는 1피리어드 12분경 줄리엔 스프렁거와 2피리어드 7분경 낫 도메니첼리가 파워플레이골을 성공하며, 2-1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으나, 벨라루스가 2피리어드 15분경 콘스탄틴 자카로프가 파워플레이에서 2-2 동점골을 만들어냈며 승부는 미궁속으로 빠졌다.  이러한 긴장감은 연장전까지 이어졌으며,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규정에 따라서 10분간의 연장 승부에서도 팽팽한 2-2 동점 상황은 지속하였고, 양팀이 승부치기에 돌입하게 되었다.
승부치기에서 스위스는 1,2번 주자 토마스 데런스와 로마노 렘(결승골 기록)이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벨라루스는 2번 주자 멜레쉬코가 성공하게 했지만, 핵심선수였던 3번째 주자 세르게이 코스티신이 득점에 실패하며 스위스 선수들이 모두 나와 기쁨을 함께했다.

이 날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스위스의 포워드 낫 도에니첼리는 8강 미국전에 관한 질문에 "우리 팀으로서는, 미국전이 일생일대의 기회이다. 하키강국과 상대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이틀 연속 경기하는 것에 체력부담이 없을 거라 본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승리팀 스위스(8번 시드)는 25일 새벽 5시(한국시각 기준), 8강전에서 강호 미국(1번 시드)과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관련 기사] ▶ [밴쿠버 아이스하키] '슈퍼 선데이 주인공' 미국, 캐나다 격파 

[사진ⓒIIHF]

 

 

 



이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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