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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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신민아, 카리스마→어른 로맨스…성공적인 연기 변신

기사입력 2019.06.19 10:43 / 기사수정 2019.06.19 10:52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신민아의 변신이 반갑다.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신민아는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의정 활동 4년차 당대변인으로 열정이 넘치는 의원의 모습은 물론이고, 수석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과의 어른 로맨스까지 선보인다. 강선영이 등장하는 매 순간 180도 다른 매력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는 당당함이 단 2회 만에 보는 이들을 사로잡은 것.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과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목소리까지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강선영은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굴복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 활동을 펼쳤건만, 그녀가 마주한 건 자신을 그 자리에 앉게 해준 조갑영(김홍파) 의원의 변심. 당 대변인 자리에 아나운서 김미진(지소연)을 대신 앉히려는 계획을 알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흔들리지 않았다. 되레 김미진에게는 "남한테 도움받기 전에 본인 실력부터 키워요. 날 닮고 싶으면 제대로 해야죠. 어설프게 따라하지 말고"라고 일갈을 날렸다. 또한, 조갑영에게 대항하기 위해 장태준에게 입법 관련 간담회 자료를 넘겼다. 그녀는 "조갑영 의원 밟아 버려"라고 분명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강선영의 주체적인 캐릭터가 더욱 빛난 건 그녀의 대항을 눈치채고 조갑영의 반격이 시작됐을 때였다. 환경노동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그녀에게 발언권조차 주지 않는 등 대놓고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오랫동안 준비했던 국감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이성민(정진영) 의원을 끝까지 도왔고, 장태준의 호의도 거절했다. 장태준이 조갑영도 배신 할 수 있다고 걱정하자, 강선영은 "조갑영을 선택한 건 나야. 그리고 내가 선택한 건 내가 버려"라고 단단한 의지를 보였다. 

치열한 다툼 속 강선영의 뜻대로 조갑영을 밟아버릴 수 있을지, 재선을 위한 공천을 받아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그녀의 활약이 주목된다. 

'보좌관'은 매주 토, 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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