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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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존기' 한재석X윤지민, 실세 윤원형과 정난정으로 등장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6.14 11:50 / 기사수정 2019.06.14 11:51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배우 한재석과 윤지민이 ‘조선생존기’의 거물 2인방으로 화려한 출격을 알린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조선 ‘조선생존기’는 국가대표 양궁 선수 출신의 택배 기사인 2019년의 청춘 한정록(강지환 분)과 주변 인물들이 500년 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길거리에서 양반과 부딪힌 후 몰매를 맞는 천출 출신 임꺽정(송원석)의 슬픈 현실을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방송 후 입소문을 부르고 있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5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당대의 실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본격 전개에 불을 지핀다.

이런 가운데 한재석과 윤지민이 조선시대 최고 ‘실세’로 꼽히는 윤원형과 정난정 역으로 첫 등장, 전천후 활약을 예고했다. 윤원형은 누이 문정왕후(이경진)를 등에 업은 채 국고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첩 정난정의 욕망을 이용해 자신의 배를 채우게 된다. 정난정은 교태와 계략으로 윤원형의 애첩이 되는데 성공한 후, 정실부인 김씨를 독살하고 본좌에 등극한 후 문정왕후를 돕게 된다. 욕망의 배를 함께 탄 두 사람은 ‘조선생존기’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하며 극에 끊임없는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와 관련해 윤원형과 정난정이 함께 자리한 ‘뇌물 수령’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자신들을 찾아온 누군가로부터 담비털과 소고기, 버섯 등 당대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진귀한 물건들을 받으며 은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진상품을 빼돌려 가져온 귤을 발견한 윤원형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화려한 복식을 한 정난정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포스를 발산한다. 심상찮은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에게 막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며, 앞으로 이들이 펼쳐나갈 서사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한재석와 윤지민은 ‘조선생존기’에서 조선시대의 정통 캐릭터를 담당, 내공이 묻어나는 연기로 기선을 제압할 것”이라며 “권력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야망남녀’가 앞으로 펼쳐 나갈 예측불허 ‘정치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조선생존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화이브라더스코리아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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