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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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승무원 사칭 논란? "대한항공 브랜드 이미지 악영향"

기사입력 2019.05.30 14:58 / 기사수정 2019.05.30 14:5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윤지오가 과거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할 당시 항공사 유니폼으로 보이는 듯한 옷을 입고 방송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윤지오는 대한항공의 유니폼과 짧은 치마를 입은 채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그가 정식 승무원도 아니면서 유니폼을 착용하고 승무원을 사칭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그러자 윤지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해명했다. 

그는 "제가 대학로에서 '보잉보잉'이라는 연극을 하면서 승무원복을 처음 입고 소장하고 있는 옷"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실제로 대한항공 모델을 때 피팅했던 적도 있고 할로윈이나 코스프레로 입은 적이 있는 걸 저런 식으로 말도 안되는 소설을 쓰네요. 진짜 범죄에요.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어요"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연극 단장 측은 SNS를 통해 "자켓, 스커트, 블라우스 3가지 다 연극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희 연극이 연관되어지는 것 또한 그닥 유쾌한 일이 아니다"라며 "불필요한 논쟁이 가열될까봐 정확히 알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어찌되었던 '보잉보잉'과는 무관한 의상입니다. 심지어 의상을 배우가 가져갈 수 가 없어요. 극단 재산인데"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측 역시 게재된 영상의 댓글로 "동영상 등장 인물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는 바 당사 유니폼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영상 촬영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당사 유니폼 디자아니권 침해 사항일 뿐 아니라 영상물의 내용은 대한항공 브랜드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디자인 보호법 및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이에 따라 저희는 해당 영상물을 즉시 삭제 조치할 것을 요구하고 영상 출연 및 제작자에게도 상기 내용을 전달코자 한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지오는 지난해 과거사위가 재조사 중인 故 장자연 사건 참고인로 한국을 찾았다. 그러나 윤지오와 친분이 있던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의 증언에 의문을 제기하며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그리고 지난 4월 23일 윤지오는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로 고발당한 후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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