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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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엘튼존" …'정희' 김형석, 김신영도 감탄한 스타 작곡가 클래스 [종합]

기사입력 2019.05.14 14: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김형석이 단 10분 만에 '스타 작곡가'임을 입증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작곡가 김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형석은 지난 1989년 데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이날 김형석은 데뷔 30년이 됐다는 김신영의 말에 "그렇게 됐냐"며 놀라워했다. "1989년 데뷔더라"는 말에는 "그랬네"라며 웃어 보였다.

김형석의 작곡가 데뷔곡은 고(故)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에 김신영과 김형석은 데뷔곡인 '사랑하는 이유로'를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김형석은 자신의 곡이 1300곡 이상이란 말에 "제가 만든 곡을 제가 세지는 않으니까. 다작이 좋은 건 아닌데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저는 사실 조금 닥치면 하는 스타일이다. 놀다가. 그리고 보통 피아노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친다"고 자신의 작곡 스타일을 짚었다.

갑작스럽게 탄생한 곡 중 기억에 남는 곡엔 무엇이 있을까. 그는 "기억에 남는 거는 벼락치기해서 박진영 씨 '너의 뒤에서'. 곡을 안 썼다. 피아노 세팅하면서 썼던 기억이 있다. 그 자리에서 뽑아냈다기보단 단편적인 모티브들이 조립되듯이 머릿속에 레고들이 떠다니는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오의 희망곡'의 새로운 로고송 만들기도 진행됐다. 김형석은 10분 만에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를 만들어내 감탄을 안겼다. 김신영은 "한국의 엘튼존이다. 엘튼존을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청취자들은 해당 멜로디에 맞춰 가사를 보내주기도 했다.

이에 김신영은 "10분만에 뽑아놓은 멜로디가 많은 분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 멜로디에 맞춰 로고송은 누가 부르게 될까. 김형석은 김신영, 김형석, 공원소녀 중 누가 부르게 되느냔 물음에 "제가 부르면 청취율이 확 떨어질 것 같다. 제가 부르면 영업방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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