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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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심영순, 시장계 큰손 등극...이연복X홍운 갑갑부자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19.05.05 18:1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연복-이홍운 부자가 갑갑부자의 탄생을 알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셀럽 보스 현주엽, 심영순, 이연복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낸 뒤 선수들과의 회식 장소도 단골 설렁탕 집을 섭외했다. 선수들은 고기를 원했던 터라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대해 현주엽은 경기 후에는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렁탕을 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주엽은 식당에서 먼저 식사를 하고는 선수들 옆자리로 갔다. 선수들 중 매운 갈비를 잘 못 먹는 선수들이 많은 것을 알고 수육을 추가로 주문했다. 선수들은 빨리 회식이 끝났으면 하는 상황에 수육이 나오자 난감해 했다.

현주엽은 인터뷰 자리에서 제작진이 선수들한테 질척대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하자 감독의 외로움에 대해 털어놨다. 스스로를 왕따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현주엽은 선수들이 불편해 할까봐 아파도 치료실에 못 산다고 했다.

현주엽은 김종규와 강병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강병현은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현주엽의 진심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심영순은 첫째 딸 장나겸, 넷째 딸 장윤정과 함께 요리수업을 위한 장보기에 나섰다. 시장 갈 생각에 들뜬 심영순과 달리 딸들은 어머니와의 장보기에 긴장한 얼굴이었다.

딸들의 표정이 안 좋았던 이유는 심영순이 장을 볼 때 워낙 많은 양을 사기 때문이었다. 경동시작에 도착한 심영순은 모든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하고 있었다. 심영순은 스튜디오에서 시장에 가면 100만 원을 훌쩍 넘겨 살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MC들은 그 많은 식재료를 사면 손질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했다. 심영순은 딸들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자신이 직접 한다고 했다. 하지만 넷째 딸 장윤정은 "선생님은 사면 끝이다. 뒷감당은 저희 몫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심영순은 요리 특강을 앞두고 남편과 함께 레시피 작성을 했다. 심영순은 남편이 타자를 치는 것을 보며 답답해하다가도 완성된 후에는 아낌없이 칭찬을 해줬다.

심영순은 이론 수업을 진행하며 막간을 이용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수강생들은 초집중 상태로 심영순의 얘기를 경청했다.

심영순은 본격적으로 레시피에 대해 설명한 뒤 실기 수업을 했다. 첫째 딸 장나겸이 수업을 도우며 심영순의 수발을 다 들었다.



이연복은 부산점의 탕수육 개시 전날 직원들과의 회식자리를 가졌다. 직원들은 오랜만에 부산에 내려온 이연복에게 "너무 잘 생겨지셨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직원들의 사회생활 멘트임을 알면서도 기분 좋아 했다.

이연복은 부산점 대표인 아들 이홍운의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게 됐다. 이연복은 손주들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홍운은 아이들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아이들이 셋이라 시끌벅적한 상태였다.

이연복은 손주들과의 통화를 마치고 탕수육개론을 말하기 시작했다. 이홍운은 이연복의 끝없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

이연복이 서울로 가고 부산점의 탕수육 개시 날이 밝았다. 손님들은 탕수육 개시 소식에 탕수육을 많이 주문했다. 주방의 탕수육 담당 직원이 혼이 나갈 정도였다.

이홍운은 탕수육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계속 직원에게 지시를 했다. 이연복은 자신이 없는 주방에서 보스가 된 이홍운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홍운은 직원들과의 점심식사 시간에 매운 맛을 추가한 사천 탕수육을 선보였다. 이홍운은 직원들에게 사천 탕수육과 이연복표 탕수육 중 뭐가 더 맛있는지 물었다.

직원들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진땀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는 이연복 못지않은 이홍운의 갑갑함을 확인하고 놀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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