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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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쏭삭 안창환 "태국인 役, 6개월 태닝하다 검버섯까지"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5.03 09:50 / 기사수정 2019.05.03 10:0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열혈사제' 배우 안창환이 태국인 쏭삭이 되기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들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 신스틸러 3인방 안창환, 음문석,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창환은 '열혈사제'에서 태국인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 역으로 열연했다. 고규필은 쏭삭 역에 실제 태국인이 캐스팅됐다는 감독의 장난에 태국인으로 오해했다고 밝혔다. 회식자리에서 안창환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데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쏭삭 이름의 비하인드도 전했다. 안창환은 "이상하게 테카라타나푸라서트가 쏭삭보다 눈에 확 들어와서 빨리 외웠다. 검색해 보니까 '옹박' 제작자 풀네임이더라. 아무래도 '열혈사제'에 패러디가 많아서 거기서 따온 거 같다"고 밝혔다.

외국인 역할을 위해 무리하게 태닝을 했던 고충도 밝혔다. 안창환은 "작년 12월 정도부터 촬영 끝나기 1, 2주 전까지 태닝을 계속했다. 태닝을 많이 하면 몸에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했다. 허벅지에 검버섯처럼 뭐가 나기도 했다.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이 외국사람으로 봐주니까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만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쏭삭이 알고보니 무에타이 고수였다는 반전 설정은 놀라움을 안겨주며 '열혈사제' 시청률 고공행진에 큰 도움을 줬다. 언제 반전을 알고있었냐는 질문에 안창환은 "감독님이 발차기만 연습하라면서 '옹박' 영상을 보내주셨다. 바로 무에타이 체육관을 등록해서 다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쏭삭이 아닌 장룡 역의 음문석이 13년 동안 무에타이를 해온 고수라는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줬다. 

한편 1985년 생인 안창환은 지난 2013년 동료 연극배우 장희정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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