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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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김상중, 끝내 유동근과 손잡았다…감사직 내려놓고 채권단 대표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9.05.01 23:05 / 기사수정 2019.05.01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김상중이 유동근의 제안을 수락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21회·22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 분)가 해산 채권단 대표를 맡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수지는 "정말 조심해야 되는 상황 같으니까 싸움 걸지 말고 제발 조용히 좀 있어. D1 계획. 대한은행 원빌딩 계획이야. 대한은행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본점을 구심점삼아 세계로 뻗어나가는"이라며 당부했고, 노대호는 "허울 좋은 명분에 몇 명이 죽어나가야 저신을 차릴 거야"라며 분노했다.

노대호는 "D1 계획을 위해 멀쩡한 국박집에 불을 지른 놈들, D1 계획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해서 이해곤 부행장에게 칼을 꽂은 놈들. 한수지 부행장. 지금 그런 놈들하고 손을 잡고 있는 거야. 목적이 좋으면 어떤 더러운 수단이라도 괜찮다 이건가? 그게 한수지 부행장이 말하던 은행원의 이상이야?"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노대호는 감사실에 들어오는 정보가 통제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노대호는 한수지를 찾아갔고, "날 도와주는 사람은 다 치우고 감사실로 오는 정보는 통제시키고 철저히 날 고립시킬 작정인가? 고마워. 덕분에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돌아서 궁금한 걸 철저히 파헤쳐볼 수 있겠어"라며 선전포고했다.

결국 노대호는 감사실 직원들과 함께 익명의 제보방을 만들었다. 강삼도(유동근)는 노대호를 불러 해산 그룹의 채권단을 대표 자리를 제안했다. 강삼도는 차기 행장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했고, 노대호는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



이후 강삼도는 "해산에 채권단을 보내는 건 대한은행 수장으로서 복수하겠다는 경고입니다. 부디 노 감사가 채권단 대표로 가서 썩어빠진 경영진을 갈아치우고 하루빨리 경영을 정상화시키세요. 그런 다음에 대한은행에 여신도 회신해오세요. 그걸 알 수 있는 사람은 노 감사처럼 강직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게 나의 판단입니다"라며 설득했고, 노대호는 "말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대한은행의 감사위원직을 그만둘 수 없다고요"라며 못 박았다.

강삼도는 "노 감사는 해산이 최종 부도가 나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입장입니까? 감사, 자네 겁니까? 대한은행 것입니다. 대한은행 이익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야. 당신과 나는. 이미 썩을대로 썩을 해산은 손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거야. 그 수많은 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생각해봤습니까? 그래도 감사입니까"라며 다그쳤다. 다음 날 노대호는 강삼도에게 해산 채권단 대표를 맡겠다고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감사실 직원들 가운데 김실장(김영필)에게 정보를 흘린 사람은 문홍주(차인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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