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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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vs차오름 폭행사건 진실 공방…경찰 "양측 소환조사 계획" [종합]

기사입력 2019.04.26 11:30 / 기사수정 2019.04.26 11:1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과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 사이의 폭행 논란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폭행 사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양 측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26일 동아닷컴 보도에 따르면 차오름은 서울 수서경찰서에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차오름과 양호석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차오름은 23일 새벽 4시경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일방적으로 맞아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사실을 알린 차오름은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진실은 조사 후에 무조건 밝혀질 것이다.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일체 없었다.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뿐이고 일체 손 한 번 뻗은 적이 없다"며 "맞을 만한 짓을 해서 맞았다고 하시고, 인테리어에서 뒷돈을 돌렸다고 하시는데 그런 일 절대 없었다. 원하신다면 어떤 식으로든 다 밝혀드릴 수 있다"고 일방적인 폭행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호석은 이같은 차오름의 주장에 "진실을 말하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된다"며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을 응원하는 누리꾼에게 "죄송하다. 공식적으로 입장을 정리해드리겠다"고 팬을 안심시켰다.

이처럼 양 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 조사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차오름, 양호석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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