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2.22 15:34 / 기사수정 2019.02.22 16:4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류준열-이제훈의 배낭여행기를 담은 '트래블러'가 첫방송부터 시청률 3%를 돌파하며 화제에 올랐다.
JTBC '트래블러'는 배낭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느낀 감정을 카메라에 진솔하게 담아낸 여행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프로그램.
지난 21일 방송한 첫회에서는 류준열이 홀로 쿠바에 도착해 배낭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준열은 스케줄상 이후에 합류한 이제훈 없이 혼자 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숙소, 와이파이 등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며 혼자하는 여행의 정석을 보여줬다.
'트래블러'를 연출한 최창수 PD는 2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처음엔 새로운 형식의 도전이라 걱정이 많았던게 사실"이라며 "그런데 첫회가 나가고 취지를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고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류준열이 워낙 잘해줬다. 혼자니까 옆에서 나누는 친구가 없고 심심해 보일수 있는데, 류준열이 여행에서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잘 풀어줘서 다행이다"라며 "확실히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고 낯선 환경, 사람들에게도 거리낌이 없다. 잘 녹아들었다"라고 칭찬했다.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포맷인 탓에 기존에 선보여졌던 여행예능과는 다소 낯선 포맷이기도. 최창수PD 역시 긍정하며 "내레이션도 들어가고 특별한 미션이 있는것도 아니다. 그저 여행하는걸 지켜보는 프로그램이고 배낭여행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 점을 낯설어 하실까봐 걱정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간과 상관없이 배낭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다면 좋을거 같다"라고 말했다.
최PD는 "때문에 출연자의 여행뿐 아니라 여행지에 대한 매력도 넣으려고 노력했다. 촬영도 신경을 많이 써서 카메라팀도 수고를 많이 했다"라며 "내가 12년전 여행을 다닐때도 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인도나 네팔 등에도 은퇴하고 배낭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때 나 역시 느꼈던 감정들이 많았는데 다들 우리 프로그램을 보고 조금이라도 공감이 되고 그런 마음이 드신다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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