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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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임요환, 63번째 임진록에서 심리전으로 압승

기사입력 2009.09.26 19:55 / 기사수정 2009.09.26 19:55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산, 정윤진 기자] 2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올스타전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매치에서 e스포츠 팬들이 바라는 최고의 대진이 성사됐다.

현장에서 공개되는 올스타전 스페셜 매치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63번째 임진록이 성사됐다.

채팅이 허용된 올스타전에서 두 선수는 경기 전부터 채팅으로 심리전을 펼치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됐다. 홍진호가 히드라 올인인 척 하면서 뮤탈리스크로 회심의 일격을 날렸고, 임요환 역시 2팩토리에서 메카닉을 준비하면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채팅 금지 조항이 없었더라면 전성기가 오래 갔을지도 모른다"는 엄재경 해설의 말처럼 임요환이 경기 후반 기발한 채팅 심리극으로 홍진호를 꺾으며 스페셜 매치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앞선 1세트 3:3 팀플레이에서 열정 팀의 홍진호가 김윤환, 신희승과 함께 3프로토스로 임요환, 변형태, 전태양이 포진된 도전 팀을 꺾으며 1승을 챙겨 이날 두 선수의 전적은 1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63번째 임진록을 펼친 임요환(좌), 홍진호(우)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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