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07 07:43 / 기사수정 2018.12.07 01:1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설운도가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6일 방송한 tvN '나이거참'에서는 설운도가 한현민의 딸 한소영-가영 자매와 함께 명동 나들이에 나섰다.
한자매는 태어나 처음 와 본 명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 설운도는 진짜 할아버지처럼 자상하게 챙기며 쇼핑도 하고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설운도는 "난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가족들과 명동에 온다. 성당에 갔다가 한바퀴씩 돌고 이 충무김밥을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 난 가족들에게 그거 빼고는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 특히 딸에게는 바쁜 스케줄로 옷 한번 제대로 같이 골라보지 못했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설운도의 딸은 "유일하게 아빠와 가 본 번화가가 명동이다. 근데 그마저도 늘 아빠는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쓴다. 거리에서 음식을 먹지도 못한다"라며 "그런데 오늘은 카메라가 있어 저렇게 다 해보실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라고 말했다.
가수 설운도로 살아가는 세월 동안 불가피하게 아빠 설운도로는 소홀했던 것. 설운도는 한자매가 엄마, 아빠에게 느낄 서운함을 대신 듣고 조언해주며 과거 가족들에게 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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