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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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투' 측 "촬영중 환경 훼손? 미흡했던 부분 죄송…조심할 것"

기사입력 2018.12.05 16:12 / 기사수정 2018.12.05 16:1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전투'가 생태경관보전지역 훼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담당 프로듀서가 입장을 밝혔다.

원신연 감독의 신작 '전투'는 대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의 기적을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담은 영화로 유해진, 류준열,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

5일 한 매체는 환경운동 시민단체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제기한 의혹을 보도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측은 "영화 '전투'가 생태계보전지역 내에서 화약류를 이용한 폭파 장면이 담긴 전투신을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전투'는 관할청이었던 정선군청과는 협의를 마쳤지만, 원주지방환경청에 허가를 받지 않았던 것. 이에 대해 훼손이 된 부분에 대해 과태료를 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배급사인 (주)쇼박스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전투' 제작사인 더블유픽쳐스 김태원PD는 "관할청에는 허가를 받고 진행했는데 특수 지역이다 보니까 환경청 허가도 받았어야 했는데 그 부분을 전달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부분들이 문제가 된 거다. 환경청에서 나와서 제지를 했다. 촬영을 하면서 훼손된 부분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서는 법에 의해 정리를 할 예정이다. 소음 역시 허가를 받았지만 화약 사용 등이 있었다. 워낙 특수한 지역이다 보니 최대한 잘 정리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미흡했던 부분이 있는거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정당하게 부과된 과태료도 낼 예정이다. 촬영은 다 끝나서 나왔고 원상복구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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