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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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레스콧은 보내지만 맨시티는 FA에 제소하겠다"

기사입력 2009.08.24 03:38 / 기사수정 2009.08.24 03:38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튼의 수비수인 졸레옹 레스콧을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선수를 지키는데 패배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졸레옹 레스콧은 팀을 떠나고 싶어했음에도 구단 측에서 보내주지 않아 아스날전 출전 선수단에 포함되어 이번 시즌 한 경기를 뛴 상태입니다.

그러나 구단에 소속되어 경기에 뛰고 싶지 않았던 탓이었는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6대 1로 패배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훈련에도 불참하며 성실하지 못한 태도를 보여 구단 관계자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모예스 감독은 선수가 곧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며 믿음을 계속해서 가졌으나, 선수를 원래대로 돌려놓기란 쉽지 않았나 봅니다.

"선수를 계속 붙잡고 싶어요. 레스콧은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너무나 훌륭한 선수거든요. 저는 실망했지만, 그래도 레스콧에게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레스콧은 아스날전에 출전하고도 싶지 않다며 반항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는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지금 같은 레스콧의 태도라면 붙잡을 수 없었어요"라고 말하며 선수가 떠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선수 영입 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모예스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측을 불법 접근 혐의로 FA 측에 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스콧의 이적으로 수비수가 부족해진 에버튼. 한국 시각으로 8월 24일 새벽에 열렸던 번리전에서도 레스콧은 출전하지 않은 상태로 패배를 거두었죠. 팬들과 구단 측의 실망도 작지 않겠지만, 잘 극복해서 현명함으로 이번 시즌 좋은 성적 거두길 기대해봅니다.

한편, 아스날의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빨리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시즌 시작 이후 연승을 거두며 안정적이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아스날.

그러나 아르샤빈은 아데바요르와 콜로 투레를 이적 킨 팀이 절대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의견인데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처럼 명문 구단들과 경쟁을 하려면 나이에 상관없이 유명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번 시즌 주전 선수 두 명을 잃은 상태로도 좋은 출발을 보여주는 아스날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218 BST: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수비수인 졸레옹 레스콧을 지켜내는데 패배했음을 인정했습니다. (Sky Sports)

1141 BST: 미들즈브러는 자유 계약이 가능한 前 셀틱의 수비수인 Bobo Blade에게 영입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Sunday Express)

0937 BST: 아스날과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AS (in Spanish))

0858 BST: 맨체스터 시티는 보카 주니어스의 미드필더인 후안 로만 리켈메와 연결되었습니다. (IM Scouting)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첼시의 플레이 메이커인 조 콜을 영입하기 위해 다시 한번 1,000만 파운드(약 206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Sunday Mirror)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저메인 제나스를 아스톤 빌라 측에서 이번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가레스 배리를 대신해줄 선수로 꼽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포츠머스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인 니코 크란챠르를 800만 파운드(약 165억 원) 정도면 기꺼이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Sunday Mirror)

번리는 뉴캐슬의 미드필더인 닉키 버트에게 2년 계약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제안했습니다. (News of the World)

위건의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는 브리스톨 시티의 미드필더인 마빈 엘리엇에게 350만 파운드(약 72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의 선수 영입은 수비수인 소티로스 크리기아코스를 영입하고 나서 영입 자금이 모두 떨어졌기 때문에 끝났버렸습니다. (Mail on Sunday)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맨체스터 시티의 리차드 던을 600만 파운드(약 124억 원)에 영입하고 포츠머스의 실벵 디스탱을 400만 파운드(약 82억 원)에 영입해서 수비진을 강화시키고 싶어 합니다. (Sunday Express)

또한, 빌라는 헐 시티의 중앙 수비수인 마이클 터너와 팀의 수비수인 루크 영을 맞교환하고 싶어 합니다. (Sunday Mirror)

데이비드 베컴과 LA 갤럭시의 계약에는 언제든 자유롭게 구단을 나갈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unday People)

에버튼과 블랙번, 그리고 세비야는 SK 브란의 24세 윙어인 에릭 후세크렙을 영입하기 위해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레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매티 프리야트가 헐 시티의 감독인 필 브라운 감독의 영입 선수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브라운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토트넘은 셀틱의 미드필더 듀오인 스콧 브라운과 아이덴 멕기디를 원하며, 둘을 모두 영입하려면 1,000만 파운드(약 206억 원)가 필요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스토크 시티는 선덜랜드의 스트라이커인 켄와인 존스를 영입하기 위해 1,200만 파운드(약 247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Sunday Express)

지난 시즌에 위건을 떠나고 소속 구단 없이 지내던 스트라이커인 앙리 카마라를 포츠머스에서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는 돈을 많이 주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라고 했던 에이전트인 아론 링컨을 해고할 것입니다. (The Sunday Times)

에버튼은 수비수인 졸레옹 레스콧에게 계속해서 들이대는 맨체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에 제소할 생각입니다. (Various)

첼시는 아랍에미리트 구단인 알 힐랄과의 친선 경기에서 크게 싸웠기 때문에, FA의 조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술라이만 알 파힘이 포츠머스를 아직 인수하지 않아 다른 구단들, 그리고 에이전트와 급료와 이적료 지급에 대해서 다시 협상해야 합니다. (The Mail on Sunday)

홍콩의 사업가인 카슨 영이 버밍엄 시티를 8,000만 파운드(약 1,649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웨스트햄은 데이비드 골드와 데이비드 설리반이 인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아스날은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주급 9만 파운드(약 2억 원)의 더 좋은 계약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바르셀로나의 파브레가스가 흔들리지 않게 하려는 방안입니다. (News of the World)

웸블리 스타디움이 U2의 콘서트 장소로 사용되어 손상을 입고 나서, 2007년 다시 개장한 이후 조만간 6번째 보수공사를 또 시행할 것입니다. (Sunday Expres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루니 부부가 새롭게 꾸민 집과 정원이 별로라고 그들의 이웃들이 말합니다. 프레스트베리에 위치한 루니 부부 집의 현관 대리석 바닥에는 그들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습니다. (The Mail on Sunday)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는 동생인 안톤 퍼디낸드와 한 시즌당 득점 기록 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지난 시즌에는 두 사람 모두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해 무승부로 끝났으며 아마 이번 시즌에도 저번 시즌과 같은 결과가 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The Independent on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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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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