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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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서경덕 "日매체, 어처구니 없는 방탄소년단 트집…신경쓸 필요없다"

기사입력 2018.10.30 13:34 / 기사수정 2018.10.30 13:3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방탄소년단 관련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도쿄 스포츠라는 한 매체가 '방탄소년단이 반일 활동을 한다'는 주장의 내용을 담은 보도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은 "일본 투어를 앞둔 시점에서, 멤버 RM이 5년전에 올린 SNS 글을 가지고 트집을 잡기 시작했는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쓴 문구에 대해 '한국이 일본을 비판하는데 쓰는 상투적인 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라며 "아무쪼록 방탄소년단의 말 한마디가 전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트집임이 분명합니다. 즉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영향력에 큰 두려움을 느끼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암튼 요즘 일본 정부와 언론은 매우 쫄아 있습니다. '팩트'를 늘 부정하다보니 이젠 '트집'과 '흠집'만 내려고 안달이 나 있는 상황이거든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도쿄 스포츠는 최근 "한국, 방탄소년단의 비상식적인 원폭 티셔츠, 리더의 일본 비난 트윗"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 매체는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은 것에 대해 "비상식적인 원폭 티셔츠"라고 주장했다. 또 RM이 지난 2013년 트위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투사분들께 감사하다"는 글을 쓴 것과 관련해서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끄는 방탄소년단이 반일 자세를 숨기는 일이 없다"고 꼬집은 바 있다. 

아래는 서경덕 페이스북 글 전문.

일본의 '도쿄스포츠'라는 언론에서 우리의 방탄소년단을 두고 또 어처구니 없는 트집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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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어를 앞둔 시점에서, 멤버 RM이 5년전에 올린 SNS 글을 가지고 트집을 잡기 시작했는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쓴 문구에 대해 "한국이 일본을 비판하는데 쓰는 상투적인 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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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도쿄스포츠'라는 곳은 몇 달전에도 "한국의 서경덕 교수만이 집요하게 '욱일기'를 '전범기'라고 부른다"며 어처구니 없는 트집기사가 전공인 아주 불쌍한 언론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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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방탄소년단의 말 한마디가 전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트집임이 분명합니다. 즉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영향력에 큰 두려움을 느끼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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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런 일본의 흠집내기를 위한 언론기사에 우리의 방탄소년단은 일일이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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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요즘 일본 정부와 언론은 매우 쫄아 있습니다. '팩트'를 늘 부정하다보니 이젠 '트집'과 '흠집'만 내려고 안달이 나 있는 상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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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가 기회입니다. 할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더 분발할 생각입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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