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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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부훈장 받는다…"한류·한글 확산 기여 인정"

기사입력 2018.10.08 18:3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부로부터 유공 훈장을 수여받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류를 확산시키는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을 두고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 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훈법 시행령 제 11조에 따르면 훈장은 총 12개로 나뉜다. 방탄소년단은 그중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훈장인 '문화훈장'을 수여받는다.

문화훈장은 다시 1등급 금관문화훈장, 2등급 은관문화훈장, 3등급 보관문화훈장, 4등급 옥관문화훈장, 5등급 화관문화훈장으로 분류되며 방탄소년단은 5등급 화관문화훈장을 받게된다. 앞서 배우 배용준이 2008년에, 개그맨 故 백남봉이 2010년 별세 직후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는 양국의 우호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화대훈장을 배우 이순재씨에게는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화간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경찰의 날·소방의 날 유공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게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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