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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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투데이] 박해미, 오늘(3일) '오!캐롤' 복귀…아픔 딛고 활동 재개

기사입력 2018.10.03 07:20 / 기사수정 2018.10.02 17:3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해미가 오늘(3일) 뮤지컬 '오!캐롤' 현장에 복귀한다.

지난 9월 28일 뮤지컬 '오!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박해미가 3일 공연을 통해 에스더 역으로 복귀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 8월 27일,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탔던 해미뮤지컬 컴퍼니 단원 2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박해미는 예정되어 있던 '오!캐롤' 프레스콜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캐스팅 일정도 일부 바꾸는 등 공식활동을 중단했다. 

'오!캐롤' 제작사 측에 따르면 박해미는 사고 결과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 뿐만 아니라 배우 본인의 정신적인 충격 역시 컸다고. 이에 제작사는 박해미가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적극협조 해온 상태였다.

박해미는 당시 제작사의 공식입장을 통해 그간 복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전했다. 그는 "사고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변 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무대에 서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해미는 자신이 견뎌야할 무게감을 안고, 반드시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자신을 기다려준 '오!캐롤' 측 동료 배우와 스태프,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함께 덧붙였다.

그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많은 누리꾼들은 격려와 응원으로 그를 반겼다. 그리고 박해미 역시 성원에 힘 입어 오늘(3일) 공연을 시작으로 박해미는 3일을 시작으로 오는 4일, 6일과 7일, 13일, 16일, 20, 21일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과연 박해미가 그간의 상처를 딛고 뮤지컬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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