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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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로코퀸'이 말하는 사랑

기사입력 2018.10.01 16:4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로코퀸' 배우 서현진이 드라마를 통해 배운 '사랑'에 대해 말했다.

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송현욱 감독,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이 참석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 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2015년 개봉해 200만 관객을 동원한 동명의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원작으로 한다.

무엇보다 '뷰티 인사이드'가 주목받는 것은 '로코퀸' 서현진의 복귀작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5년 tvN '식샤를합시다2'부터 2016년 '또오해영', 2017년 '사랑의 온도'까지. 서현진은 매년 서로 다른 결과 색을 가진 사랑 이야기를 해왔다. 

이번 작품은 '또 오해영'을 함께 한 송현욱 PD와 함께하기 때문에 '또 오해영'과 많이 비교가 된다. 송 PD는 "서현진이 그때보다 성숙해지고 본인 말로는 나이도 먹었다. 오해영과는 또 다른 결이 나올 것 같다. 모두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가 모두 85년생으로 30대 중반이다. 20대의 로코라기보다 30대의 로코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서현진 역시 "첫 촬영에 만났을 때 보통 어색하고 낯설기 마련인데 촬영팀, 조명팀 감독님들이 다 그대로라서 어제 촬영했던 것처럼 익숙하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풀어져서 더 쉽게 연기하고 있다"며 "'또 오해영'을 넘을 자신은 없다. 다르면서 같은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윤두준, 에릭, 양세종에 이어 이번에는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다. 이제까지 모든 파트너와 좋은 케미를 보여줬기에, 이민기와 보여줄 케미에도 기대가 크다. 특히 이민기 역시 다양한 '로코' 작품에서 활약하며 '로코장인'이라는 평을 들어왔다.

서현진은 이민기에 대해 "20대의 이민기를 만났을 땐 굉장히 외향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만나니 굉장히 진지한 사람이더라. 그래서 놀랐었다. 로코력을 느낀 부분은 티저를 찍으면서 능글한 표정을 지을 때 '아 이런 걸로 먹고 살았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기는 "우선 '또 오해영'의 팬이었고, 그 뒤로도 작품을 보면서 꼭 한번 같이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연기에 있어서 캐릭터를 표현할 때 단단히 차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며 "연기를 하는 중에 나를 쳐다보다가 숨을 멈추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나도 숨을 멈추게 된다"고 서현진의 '로코력'을 느꼈던 순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서현진은 '뷰티 인사이드'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어도 진짜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한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서 간절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애는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나를 알아봐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겼고, 그 와중에 더 고민하며 나아가는 이의 이야기다. 서른 중반의 배우로 접어들면서 나를 알아봐주는 한사람이 간절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하면서 같이 풀어가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로코퀸' 서현진이 전하는 운명같은 사랑이야기 '뷰티 인사이드'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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