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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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프듀48' 왕크어 "쓰러져 응급실도…그래도 또 나갈래요"

기사입력 2018.08.24 16:15 / 기사수정 2018.08.24 16: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인터뷰①에 이어) 100명에 육박하는 연습생 중 1차 순위 선발식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지만, HOW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세 명은 해냈다. 

비록 콘셉트 평가로 진출하는 2차 순위발표식에서는 나란히 탈락의 아쉬움을 맛봐야했지만, 이들의 선전은 반가웠다. 

특히 왕크어는 '귀를 기울이면' 보컬, '인스트럭션'을 통한 댄스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인스트럭션' 직캠 오픈 당시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의 색다른 매력이 화제가 되기도. 그는 상당한 연습벌레기도 하다. '내꺼야'를 왕이런과 새벽에 연습하던 당시 가사를 못외워 걱정하고 있었지만,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걱정하지 말라며 안준영PD가 격려해준 것을 떠올리기도. 

왕크어는 "'인스트럭션' 무대를 걱정 많이 했었다"면서도 "안무 창작경험이 없었지만 그래도 준비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참여하려 했다. 생각보다는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인스트럭션. 걱정 많이 했었다. 안무 창작경험 없었다. 근데 사실 준비할 때 아이디어를 사실 많이 머리 속에 나와서 얘기 했다. 생각보다는 팀한테 도움이 된 것 같다. 마지막 동작에 아이디어를 냈다. 

콘셉트 평가 배정곡이었던 '1000%' 또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처음에는 걱정도 했었던 그는 "귀엽고 예쁜 느낌이라 내가 잘 할 수 있나 걱정도 했었지만 꼭 하고 싶었다"고 털엉놨다. 너무 하고 싶어 연습을 하다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었다.

왕크어는 "내가 춤추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혼자서 남아서 계속 연습을 했다. 원래 계획은 연습을 다하고 숙소로 가 자는 거였는데, 계속 마음에 안들어서 친구들이 자는 데도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하다보니 출근 시간이더라. 다음날 연습하다 수업을 들으며 춤추다 앞이 안보이면서 쓰러졌다"고 털어놨다. 그정도로 열의를 갖고 했기에 '1000%' 무대를 선보이지 못한 게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다시 하고 싶지 않을 법 하지만 왕크어는 "쓰러져도 괜찮다"며 "또 나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탈락 직후 8개월 만에 중국 집으로 가 부모님과 만났다는 그는 "친구들도 만나고 친척도 만났다"고 밝혔다. 친구들에게 '프로듀스48' 출연 사실도 알리지 않았지만 오히려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고. 그는 "친구가 잘봤다고 너무 예뻐졌다고 재밌었다고 했다. '프로듀스48'에 중국에서도 관심이 많다. 중국 거리에서 지나가는데 혹시 왕크어냐고 물어봤다. 중국 팬들이 응원광고도 해줘서 인증사진도 찍었다"고 밝혔다. 왕크어는 "예전에는 롤모델이 많았는데 요즘엔 더 나은 크어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인터뷰③으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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