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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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이라이트·동신대 측 "입학 특혜 없었다. 정당한 평가 받아"

기사입력 2018.08.13 15:06 / 기사수정 2018.08.13 15:0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특혜는 없었습니다."

하이라이트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과 비스트를 탈퇴했던 장현승이 대학 입학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우선 지난 12일 'SBS 8뉴스'는 전남 나주에 위치한 동신대학교가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등 4명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는 등 특혜를 줬다고 보도했다.

동신대 전 직원은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애들. 학교에 안 간다는 이야기"라고 밝혔으며, SBS 측은 "가수 활동에 바빴을 텐데 네 명 모두 무난히 졸업했고 이후 다른 대학원에도 진학했다"며 졸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SBS뉴스 보도를 반박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은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에 입학하였고 졸업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학교 측에서도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라며 "멤버들은 학교 홍보모델로서 활동하였고, 다른 학생들과 수업도 받았으며, 시험도 치러 갔고, 학교 부대 행사 등에도 성실히 참여하였습니다. 스케줄 상 도저히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따로 시험을 친 적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동신대 측 관계자 역시 13일 엑스포츠뉴스에 "비스트(현 하이라이트) 멤버 중 2명은 수시로, 다른 2명은 정시로 지원을 했다. 당시 비스트가 데뷔하기 전이었다. 수시 2차 모집이 2009년 10월14일이었고 비스트는 2009년 10월16일 데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하기 전에 대학에 지원해 합격했고 해당 학과장이 '이 친구들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특별 장학생으로 추천했다. 물론 매번 수업에 참여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 분들은 월드스타로 성장한 후에도 최대한 수업에 참여했고 시험을 통해 정당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장현승 소속사 큐브 측은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현승은 지난 7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며, 사건 당시 근무한 직원들 역시 모두 퇴사해 정확한 내용 파악이 어렵기 때문이다.

큐브 측은 "과거 비스트를 담당했던 직원들에게 수소문해 정확한 상황 파악에 노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공식입장을 전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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