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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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격투기대회에서 첫 선보인 '3 VS 3' 대결은 어땠을까

기사입력 2009.06.05 12:27 / 기사수정 2009.06.05 12:27

변성재 기자

- 하드코어 리얼 파이트 '네오파이트 12' 대회 현장속으로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만나서 반갑습니다. 격투기 팬 여러분! 예쁘게 봐주세요. 네오파이트 라운드 걸 이예빈입니다'



▲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네오파이트 라운드 걸 남궁민희 입니다'



▲ 마성의 DDT(?) 미군출신의 파이터 팩 로빈슨이 한국의 한동호에게 거친 태클을 공격하려 했으나 '꾀돌이' 한동호가 역으로 팩 로빈슨의 안면부를 링 바닥으로 유인해 다소 프로레슬링 기술(?)다운 행동으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 '일본의 자객' 하나자와 다이스케의 그라운드 공격은 서두원 보다 한 수 위였으나, 펀치 공방에서 우의를 차지한 서두원, 그로 인해 하나자와 다이스케는 아쉬운 패배의 쓴 잔을 맛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원데이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서두원이 진출하게 되었다.



▲ 수제 오토바이 위에 앉아있는 네오파이트 라운드 걸, 오토바이의 가격은 자그마치 우리 돈으로 1억 이상이라 한다.



▲ 태국에서 온 낙무아이 버능 삭홈신이 한국의 전 유도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파이터 박일규에게 맥없이 패하고 말았다. 박일규는 유도를 주 베이스로 킥복서 출신의 버능 삭홈신을 그라운드로 몰아 니어네이키드 초크로 가볍게 승리를 얻어냈다. 이로 인해 결승전에 서두원과 맞붙게 된다.



▲ 이것이 바로 국내 처음 시도된 하드코어 리얼 파이트 3대3 매치이다. 네오파이트가 그동안 숨기고 있던 비장의 카드였다.



▲ 한국의 격투 도장인 팀맥스 소속의 파이터 3명,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은 경기였다. 화끈하면서, 남자들의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는 명 경기였다.



▲ '절대 일어날 수 없을 거다' 팀맥스의 송민종이 예인 MMA의 서승룡을 맞이하여 니어네이크 초크로 승리했다. 이로 인해 팀맥스가 1승을 챙기게 되었다.



▲ '열혈 난타전을 보고 싶다면 네오파이트로 오라' 이날 대회에서 가장 큰 박수사례를 받은 명경기였다. 초반부터 시작된 두 파이터의 연타 펀치가 상대방의 안면에 적중하였으나 두 파이터 모두 아랑곳하지 않고 무섭게 펀치를 휘둘러댔다.



▲ 아쉽게 1승밖에 챙기지 못한 예인 MMA 팀, 김돈기의 안면 파운딩에 팀맥스의 손혜석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격투도장 대항전에 팀맥스가 예인 MMA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 '팀 태클의 비밀병기는 바로 나! 양해준의 시대가 올 것이다.' 초반부터 무섭게 상대를 압박한 양해준은 김신겸으로부터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오는 8월 열리는 네오파이트 13에서 헤비급 챔피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 "이창구의 킥에 기절할뻔했어요. 너무 방심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영국출신의 파이터 레이 엘비가 본 기자에게 내뱉은 말이다. 초반부터 이창구의 펀치와 킥에 당황한 레이 엘비는 이창구의 킥에 안면부 강타,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창구가 무모한 그라운드 공격을 실행, 아쉽게도 긴다리를 이용한 레이 엘비의 삼각 조르기에 패배하고 말았다.



▲ 이 경기에서는 현 프로복서 출신인 임준수의 펀치가 돋보였다. 국내 종합격투기 명문팀인 코리안 탑팁의 김지훈은 이렇다할 반격도 펼치지 못한 채…임준수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오는 8월 네오파이트 13에 팀 태클의 양해준과 헤비급 챔피언을 다투게 되었다.



▲ '제발 한 방만 맞아라. 제발…'

코리안 탑팀의 서두원(왼쪽)이 상대인 박일규에게 날카로운 로우킥, 그리고 자신의 주무기인 플라잉 니킥으로 초반부터 괴롭히기 시작했다. 1,2라운드 모두 서두원의 라운드였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3라운드 중반 박일규의 펀치가 서두원의 눈에 적중, 그로 인해 과다출혈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약간의 지혈 후 경기는 속행되었다. 경기 종료 15초 전 서두원의 날카로운 태클에 박일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이날 열린 원데이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은 서두원이 가져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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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결과] '코리안 핏불' 서두원, '한국 웰터급 챔프는 나'  

[취재후기] "선수가 마이크 어필할때 자리를 뜨지 말자" 

[사진=변광재, 정희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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