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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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OAK전 6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첫 승 눈앞'

기사입력 2018.04.11 13:00 / 기사수정 2018.04.11 13:0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오클랜드전에서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볼넷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도 볼넷과 안타로 멀티 출루를 달성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1회 1볼넷을 내줬지만 3번과 4번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기록, 17개로 이닝을 끝낸 류현진은 1회말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의 백투백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은 2회 맷 올슨에게 삼진을 솎아내 3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조나단 루크로이, 스티븐 피스코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깔끔하게 이날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2회말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류현진은 3회초 선두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3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션 머나야는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마컷 세미엔을 상대로 3볼까지 몰렸지만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초에도 깔끔투가 이어졌다. 채프먼을 2루수 팝플라이 처리한 류현진은 로우리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데이비스까지 삼진을 잡아내면서 또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말에는 3-유간을 빠지는 시즌 첫 안타까지 기록한 류현진이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까지 투구수는 59개. 류현진은 5회 올슨 1루수 땅볼 뒤루크로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피스코티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높게 뜬 스몰린스키의 타구를 키케 에르난데스가 잘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그대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위력은 이어졌다. 류현진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트레이시 톰슨을 헛스윙 삼진 아웃 시켰고, 세미엔까지 6구 승부 끝 삼진을 잡아내면서 삼진으로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이어 채프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류현진은 6회말 맷 캠프의 홈런과 벨링저, 포사이드의 연속 안타로 4-0이 된 상황 타석에서 작 피더슨과 교체되면서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대로 다저스가 리드를 지키고 승리한다면 류현진은 시즌 첫 승을 낚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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