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17 22:21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가 엄효섭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를 찾아냈다.
17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3회에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이창준(유재명)이 서로를 견제했다.
이날 이창준은 황시목에게 "나가서 살길을 찾아오라"라고 지시했다. 다음날 황시목은 생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강진석의 탄원서에 등장하는 검사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당시 공판 검사였던 후배 영은수(신혜선)를 보호하기 위해서이기도 했고, 진범을 잡기 위한 황시목의 정면승부는 통했다. 무고하게 사망한 강진석의 죽음에 대해 인정하고 진범을 반드시 잡겠다고 말하는 황시목의 태도에 여론이 돌아선 것.
두달 안에 진범을 잡겠다고 큰 소리친 황시목은 한여진(배두나)와 함께 본격적으로 박무성 사망 사건 재조사에 나섰다. 이들이 가장 먼저 찾아간 이는 박무성의 어머니였다. 박무성의 어머니는 기억을 더듬다 사건 전날 박무성이 누군가에게 협받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냈고, 한여진은 박무성에게 전화를 건 이를 추적했다. 그러나 황시목은 박무성의 어머니가 알리바이를 거짓말 한 것을 수상하게 여겼다.
공개적인 방송을 통해 검찰의 실수를 인정한 황시목은 이후 검찰 내부에서 왕따가 되고 말았다. 그를 향한 여론은 긍정적으로 돌아섰지만, 내부에서는 그가 강진석의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암묵적인 압박이 이어졌던 것. 이에 영은수(신혜선)는 황시목을 찾아가 "너무 유치해서 돌아버릴 지경이다.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황시목은 "너 보라고 한거 아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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