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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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블로거 A씨, 의뢰인 그 이상 이하도 아냐"

기사입력 2015.09.25 07:29 / 기사수정 2015.09.25 07:4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최근 불륜설에 휩싸인 강용석 변호사가 ‘여성중앙’ 10월호를 통해 블로거 A씨와의 스캔들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명했다.

강용석은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블로거 A씨에 대해 “친한 클라이언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끔 술자리에 동석하는, 요즘 애들 말로 치면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이 나이에 남자들끼리 술 먹진 않지 않느냐”며 “그렇게 부르는 술친구들이 여러 명 있다. A씨는 그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술자리에 부르는 여성의 기준에 대해서는 “부르면 나올 수 있는 ‘쿨한’ 사람들, 호응 잘 하고 얘기 잘 들어주고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며 “좋은 사람들끼리 같이 보자는 것이고, 서로 필요할 때 도우면 좋으니까 인사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술자리에 꼭 여자가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꼭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있으면 좋다는 이야기”라며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건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현재 아내의 반응과 아이들의 상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는 내 스케줄을 대부분 알고 있는 사람이다. 홍콩과 일본에 왜 갔는지, 누구를 만났는지도 이미 알고 있다”며 “스캔들과 관련해서는 한마디도 묻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아내는 이런 걸 묻고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가족들 모두 이 사건과 관련해서 한마디도 안 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에게 이 상황을 어떤 식으로 이해시키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이들은 이런 뉴스를 일부러 안 본다. 막내 세준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원준이와 인준이는 이미 한 차례 크게 겪어서 오히려 귀를 닫고 산다. 아내의 역할이 큰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는 ‘멘탈갑’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난 원래 온오프가 잘 되는 스타일”이라며 “고시 공부할 때 이 능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나는 이걸 가장 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유명 블로거 A씨와 불륜설에 휩싸이며 해당 블로거 남편으로부터 피소 당한 바 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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