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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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이순재-장미희, 30년 전 사고 전말 드러났다

기사입력 2015.04.15 23:21

원민순 기자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순재와 장미희의 30년 전 사고 전말이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5회에서는 김철희(이순재 분)와 장모란(장미희)의 30년 전 사고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날 김철희는 가족들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났다. 기차 안에서 댄스타임을 즐기던 김철희는 갑자기 주임을 잃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세게 박았다. 김철희가 쓰러진 그 순간 시간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장모란은 김철희와 기차를 타고 교장선생님을 만나러 가면서 "왜 교장선생님이 저를 보자고 한 거냐"라고 물었다. 김철희는 "내가 거짓말한 거다. 내가 바다 보러 가자고 했으면 핑계 댔을 거 아냐"라고 하면서 청혼을 했다.

장모란은 예상치 못한 김철희의 청혼에 "오빠를 동네 오빠 이상으로 생각한 적 없다. 파혼 상처가 커서 2년간 오빠 의지했던 건 사실이지만 누가 챙겨줘서 좋았던 거지 그 이상은 아니다.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김철희는 "그 편지 내가 보냈다"고 말해 장모란을 놀라게 했다.

장모란은 2년 전 결혼을 앞두고 누군가가 자신이 첩의 딸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약혼남의 집에 보내면서 파혼을 당했었다. 분노한 장모란은 "오빠가 내 인생을 망쳤어. 나 죽을 거야"라고 소리치며 철로로 몸을 던지려고 했다. 김철희는 장모란을 막으려다가 그만 기차에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순재, 장미희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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