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일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서귀포, 김형민 기자] 강수일(포항)이 생애 처음으로 입어 본 대표팀 유니폼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강수일은 16일 축구대표팀 제주전지훈련 둘째날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 훈련복을 입은 두 번째 날이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은 강수일은 첫 태극마크를 다는 감격을 누렸다.
처음으로 임해보는 대표팀 소집 훈련에 강수일은 들뜨면서도 한편으로는 강한 오기가 생겼다. 그는 "어제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봤다"면서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 다시 벗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이 유니폼을 다시 입어야겠다는 각오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강수일은 아시안컵행의 가능성을 엿본다. 공격쪽에 고민을 안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의 얼굴을 강수일이 펴게 해 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강수일은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오게 된 훈련인 만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몰두하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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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