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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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김현중, 손톱에 선명한 피멍자국 '왜?'

기사입력 2014.09.04 11:47 / 기사수정 2014.09.04 11:49

2일 경찰에 출두한 김현중. 손톱에 멍자국이 선명하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2일 경찰에 출두한 김현중. 손톱에 멍자국이 선명하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현중의 손톱에 난 멍자국이 화제로 떠올랐다.

3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경찰서에 출두한 김현중의 손톱 피멍자국을 지적하며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겠지만 웬지 섬뜩하다", "한류 스타의 위상에 피멍이 든 셈"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2일 여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김현중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경찰서에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A씨에 대한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매니저와 변호사와 동행한 김현중은 경찰서 내로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김현중은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A씨 측 주장에 대해 "한 번은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다투다가 때린 것이 맞으나 나머지는 사실이 아니다"고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대질심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김현중과 지난 2012년 부터 연인관계로 지냈으며 지난 5월 김현중의 여자 문제가 불거졌고, 김현중은 그 과정에서 몇 차례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지난 5월 얼굴과 가슴, 팔, 둔부 등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7월에는 우측 갈비뼈가 골절돼 전치 6주를 판명받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김현중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냈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전이다. 두 사람 간에 심한 말다툼 이후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A씨의 진술에 반박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김현중은 소속사 키이스트의 공식입장 이외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까지 김현중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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