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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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해결사 검사 ' 오늘(28일) 첫 공판

기사입력 2014.03.28 10:14 / 기사수정 2014.03.28 10:1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를 대신해 성형외과 원장을 혐의로 기소된 대구지검(전 춘천지검)' 전 모(37) 검사의 첫 번째 공판이 28일 열린다.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에서는 일명 '에이미 해결사 검사' 전 씨의 첫 번째 공판이 열린다.

이번 공판에서는 공갈 혐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전 씨 측은  7일 진행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공갈 혐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하며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검사로서 부당한 이익을 위해 타인의 법적 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사면초가에 빠진 여인을 돕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나섰다"고 진술한 바 있다.

전 검사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신이 구속 기소했던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성형외과 원장 최 모씨에게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한 치료비용과 재수술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 검사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재수술을 해주면 다른 사건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원장은 700만원 상당의 무료 성형수술과 2200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전 검사를 통해 에이미에게 건넸다.

이번 재판에서 전 검사의 변호인 측은 병원장 최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에이미의 증인 출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번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에이미는 최근 또다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에이미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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