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3관왕, 佛 NRJ뮤직어워즈도 싸이 열풍 "말문이 막혀"

싸이 3관왕 佛 NRJ뮤직어워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싸이가 3관왕을 차지했다.

싸이는 26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프랑스 대중음악 시상식인 NRJ 뮤직 어워즈에서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올해의 인터내셔널 샹송(대중가요), 올해의 클립(비디오), 디아너(명예)상 등 총 3개 부문을 휩쓸어 '국제가수'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싸이는 올해의 인터내셔널송,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신인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으나 신인상을 칼리 래 젭슨에 내주며 2개 부문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특별상에서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는 활약을 보였다.

또 이날 싸이는 시상식의 오프닝 공연을 맡아 '강남스타일'로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장에 노래가 흘러나오자 팬들이 동시에 말춤을 따라 추는가 하면, 싸이를 닮은 대형 풍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시상식 직후 트위터에 "말문이 막힌다. NRJ 뮤직 어워즈 3관왕이라니…감사합니다, 프랑스!(I'm speechless...I won 3 #NRJMusicAwards!!! Merci FRACE!)"라는 글을 올려 수상에 대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NRJ에서 3관왕에 오른 싸이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생중계된 유럽뮤직어워즈2012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베스트 비디오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제40회 어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는 뉴미디어상을 받은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싸이 3관왕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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