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송혜수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통산 1400안타 고지를 밟으며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박용택은 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용택은 타율 3할 5리 11홈런 76타점의 호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박용택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바로 개인 통산 1400안타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박용택은 상대 투수 정대현의 4구를 받아쳤고 공은 우중간에 떨어졌다. 개인 통산 1400번째 안타였다.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126경기에 나서 타율 3할 5리를 기록하며 '용암택'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박용택. 4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를 기록 중인 그는 이날 1400안타 기록까지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박용택 ⓒ 엑스포츠뉴스 DB]
송혜수 기자 ssu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