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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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손흥민 같은 '푸오리클라세' 없어, 미토마·구보 아직 멀었다" 日 작심 발언…"SON처럼 빅리그서 최소 15골 넣어야"

기사입력 2026.07.11 21:43 / 기사수정 2026.07.11 21:4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의 문제가 손흥민(LAFC) 같은 '규격 외 선수'가 없다는 점이 꼽혔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11일(한국시간) "일본에는 '푸오리클라세(Fuoriclasse)'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어로 '푸오리클라세'는 '규격 외’ 등을 뜻하며, 주로 스포츠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를 가리킬 때 사용한다.

최근 일본 축구가 높은 수준으로 성장한 가운데,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들이 일본에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없다는 점을 짚어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전 이탈리아 미드필더이자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마르코 타르델리는 "신기하게도 일본에는 푸오리클라세가 없다. 일본에서 푸오리클라세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드레아 스트라마초니 전 인터밀란 감독도 "분명 일본에는 푸오리클라세가 없다.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에레디비시에서 25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지만, 리그 수준이 다르다"라며 동의했다.

매체도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정받을 만한 '규격 외 선수'로 뽑히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언론은 "미토마는 2024-2025시즌 10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일본 선수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2025-2026시즌에는 부상의 영향으로 3골에 그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보도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라며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 첫 시즌인 2022-2023시즌에는 9골을 넣었지만, 이후 해마다 득점이 감소했고, 지난 시즌은 2골에 그쳤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푸오리클라세로 인정받는 공격수라면 한 시즌에 최소 15골 안팎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우에다는 일본 선수 최초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지만, 리그 수준까지 고려하면 아직 푸오리클라세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하다. 더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꾸준히 득점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언급했다. 매체는 "그 기준이 되는 선수는 세계 최고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한국 대표팀 손흥민처럼 절대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며 무려 10년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는 토트넘 시절 8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2021-2022시즌엔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자타 공인 월드클래스 선수로 등극했다.

일본 축구는 지금까지 많은 유럽파를 배출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지만, 수많은 일본의 유럽파 중 손흥민의 전성기와 명성에 버금가는 선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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